남북교류협력지원 특위’ 신설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0.10.03 14:35:32

최강선 위원으로 선임… 위원장 김기옥․부위원장 신언근 강신표 의원

 

(2010. 9. 19 15:00)

 

오랫동안 경색돼 온 남북관계가 교류재개 분위기로 반전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남북교류협력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 10일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이하 ‘남북교류특위’)를 개최하고 위원장에는 김기옥 의원, 부위원장에는 신언근 강신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위원에는 중구 제1선거구인 최강선 의원과 함께 곽종상 김용석 문상모 박운기 이강무 이미성 정희석 이상묵 의원등이다.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남북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서울시민의 안위와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위한 남북간 교류와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출범한 제8대 서울시의회는 개원직후부터 ‘남북교류특위’를 준비해 왔다.

김기옥 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서울시가 펼친 남북교류사업의 규모가 연평균 9억 원 수준으로 다른 광역단체에 비해 작다”며 “통일한국의 수도가 돼야할 서울시의 남북교류에 대한 의지와 노력에 부족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남북교류특위에서는 남북간 문화, 체육, 학술 및 경제협력 분야에서 서울시가 앞장서서 남북교류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설치, 2004년 7월 이후 200억 원을 조성했으며, 기금잔액은 175억원이다.

김기옥 위원장은 “대통령이 ‘통일세(統一稅)’를 언급하고 있는 마당에 서울시가 통일수도를 자임하려면 조례(‘서울시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서 규정한 ‘서울남북교류협력재단’의 설립도 적극 검토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김기옥 위원장은 (사)통일준비네트워크를 설립해 남북교류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인도적 대북지원 NGO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에도 참여하고 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