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0. 17:00 입력)
서울시의회 이청수 수석전문위원(환경수자원전문위원실)은 지방자치시대 지방의원, 공무원 및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필독서인 ‘지방예산론(부제-숫자로 이해하는 지방정책: 지방예산, 결산 첫걸음-)’을 펴냈다.
이번에 출판된 ‘지방예산론’은 이 위원이 시의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현장에서 지방예산이 결정되는 과정을 통해 얻은 각종 실무경험이 반영된 지방의회 예산·결산심의 관련 이론과 실제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이 위원은 최근 예산편성 및 지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욕구는 증대 되고 재정의 건전성이 강조되는 요즈음 이에 맞춰 예산심의와 재정통제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지방의회의 예산관련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으나, 지방의원이나 이를 보좌하는 인력이 지방예산의 전반적인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참고 서적이 없음을 아쉬워했다.
따라서 그간의 실무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을 통하여 “예산심의에 임하는 지방의원과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공무원들에게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고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책의 구성은 지방예산의 의의와 구조를 먼저 살펴보고 예산과정에 따라 예산의 편성, 심의·의결, 집행, 결산을 모두 다루고 있다. 특히 지방의원과 의원을 지원하는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결산 심의의 착안사항을 여타의 참고서적 보다 충실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위원은 “2008년에 발간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지방의회론’의 개정·증보판도 조만간 발간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지난 6.2지방선거 결과와 평가, 그간의 법령 및 제도 변경사항을 반영하고 새로이 보충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수 수석전문위원은 1997년부터 서울특별시의회의 내무·행정자치·운영·교육문화·환경수자원 등 여러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수석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예산심사와 결산심사에 참여해 왔다. 또한, 타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세미나, 의원 연수회 등의 강사로 초청받아 참여해 왔으며, 대학 출강 및 ‘자치의정’, ‘월간 자치행정’ 등 지방자치 전문지에 기고 등을 통해 체득한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방의회 예·결산심의 관련 문제를 이론에 그치지 않고 의정현장에서 직면하는 특정한 문제까지 포함하여 실증적으로 다루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