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된 양화대교 현장방문

중구자치신문 기자 lhy@jgnews.co.kr 2010.08.18 20:46:07

서울시의회 건설위, 통행 차량․선박의 안전 최우선 지시

 

(2010년8월11일 11:00 입력)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위원장 강감창, 송파 4, 한나라당)는 지난 9일 제224회 임시회 개회 첫날, 지난 6월 22일부터 상부철거작업이 잠정 유보된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 현장을 방문해, 양화대교 통행 차량 및 하부 통과 선박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강감창 건설위원장이 제8대 전반기 건설위원회를 현장 속으로 다가가는 위원회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첫 행보로 이루어졌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도착한 건설위원들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이인근 본부장으로부터 공사가 일시 중단된 교량상판 공사현장에서 현황보고를 받았다. 이 본부장은 보고에서 "1965년 준공된 양화대교는 순경간폭(교각간 순거리)이 35~42m로 원효대교에서 행주대교까지의 타 교량들의 순경간폭(54~173m)에 비해 유달리 좁고, 이로 인해, 양화대교와 350m 거리에 있는 당산철교를 통과한 선박이 양화대교를 통과할 때 직진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평소에도 교량 하부를 통과하는 유람선 및 운항선박들이 교각에 충돌하는 사고가 간혹 발생한다면서 서해뱃길 조성과 상관없이 유람선 등 선박 운항의 안전을 위한 소요경간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고를 받은 강감창 건설위원장과 건설위원들은 바지선을 타고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교량 상판에서 우회하는 통행차량들과 교량 하부를 통과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어떠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기철인 관계로 공사현장 인부들의 안전 및 현장 자재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는 당초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한강의 경관과 어울리는 교량으로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서해로의 뱃길에 대비한 선박 운항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했으며,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공사부분만 맡고 있다. 이 공사는 양화대교 중앙부 2개 경간 상부를 철거하고 아치교량(연장112m, 폭45.8m, 8차로)을 새로이 설치하는 공사로, 사업비 394억원을 투입,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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