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자치구 소통의 장 열어

중구자치신문 기자 lhy@jgnews.co.kr 2010.08.08 13:28:14

서울 25개 구청장과 정책협 개최… 친환경무상급식 거버넌스 제안

 

(2010년8월5일 15:00 입력)

 

서울시의회(의장 허광태)는 지난 3일 세종홀에서 서울시 구청장과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등은 서울 25개 구청장)이 참석한 정책협의회는 서울시 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개최됐으며, 상호 이해와 협력의 장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위기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예산에 대한 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의회가 예산의 우선 순위 조정 등자치구와 재정관련 협의를 하고, 서울시와 자치구의 건전 재정을 추진하는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구김살이 가지 않는 활력이 넘치는 학교생활과 농촌을 살리는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서울시와 교육청, 구청과 구의회, 그리고 민간단체에 서울 민․관 거버넌스를 허광태 의장이 제안하기도 했다.

‘소통’과 ‘협력’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청장과의 ‘정책협의회’를 정례하고, 제8대 서울시의회의 캐치프레이즈인 ‘열린의회’, ‘정책의회’를 향해 뚜벅뚜벅 한 걸음씩 걸어가고 있는 서울시의회에 시민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광태 의장은 “6.2 지방선거는 친환경무상급식이 우리 국민들의 구체적이고 생활적인 요구임을 확인한 선거였다”며 “의무교육에서 무상급식은 당연한 권리이며 우리 아이들의 인권을 지키는 최소한의 의무인 만큼 친환경무상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약속하는 일이며 농촌을 살리는 숭고한 일”이라고 밝혔다.

예산확보부터 시작하여 친환경 식재료의 생산 및 유통, 검수와 물류, 식생활교육까지 모든 주체와 이해당사자가 머리를 맞대고 실현해야 한다며 시와 교육청, 구청, 구의회 그리고 민간단체에 거버넌스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제안한 주요사업은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광역/기초단위 계획수립과 공유 및 소통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한 로드맵 마련 △재정 마련 및 주체별 재정 분배 합의 △국내외 급식지원센터 운영현장 탐방 및 대안 마련 △급식관련 제도개선 과제 도출 및 대안 마련 △기타 교육과 행정개편에 관한 연구등을 진행한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