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7월15일 13:00 입력)

민주당 운영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명수 의원과 한나라당 대표 김진수 의원은 7월 13일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만나 원 구성 및 의회운영에 대한 합의문을 작성하고 서명한 뒤 공개했다.

양당의 합의내용은 총 8개항으로 주요내용은 △양 교섭단체는 대화와 타협 그리고 상생의 정신에 입각하여 8대 의회를 운영한다. △원 구성에 대해 의장은 민주당이 2인의 부의장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맡으며 다수당 출신을 제1부의장으로 한다. △상임위원장은 9개 상임위(겸임 제외) 위원장 중 2석은 한나라당 출신의원이 선출토록 한다.

양 교섭단체는 교섭단체별 부의장 추천자를 다른 교섭단체에 통지하고, 각 교섭단체는 상호신뢰 정신 아래 표결에 임한다. 의장단 투표 순서는 의장, 부의장(한나라당 추천), 부의장(민주당 추천)의 순으로 행한다.

겸임 상임위 중 운영위는 8대 의회 기간 중 다수당이 위원장을 맡으며, 예결위원장 선임은 의장단과 양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합의에 의하고, 상임위 부위원장은 교섭단체별로 각 1인씩 배정한다. 9개 상임위원 선임과 관련, 소수 교섭단체에 상임위별로 상임위원 수를 고려하여 2∼4인을 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