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는 지난 20일 제1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6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 이혜경, 행정보건위원장에 박기재, 복지건설위원장에 소재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에는 9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표식인 무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가 이혜경 의원과 허수덕 의원이 각각 5표와 4표를 얻어 이 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다. 행정보건위원장에는 박기재 의원과 황용헌 의원 이 경합을 벌인 가운에 각각 5표와 4표를 얻어 박 의원이 선출됐으며, 복지건설위원장에는 소재권 6표, 김영선 2표, 조영훈 의원이 1표를 얻어 소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앞서 상임위원회 선임을 놓고 허수덕 의원이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30분간 정회된 뒤 의회운영위원은 김영선 허수덕 소재권 박기재 의원, 행정보건위원은 허수덕 황용헌 송희 의원, 복지건설위원으로는 김영선 조영훈 이혜경 의원이 각각 재조정됐다.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은 "제5대 의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6대 의회는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운영위원장으로서 신의와 원칙을 가지고 의원들간의 가교역할은 물론 원만한 의회가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재 행정보건위원장은 "능력이 일천한데도 불구하고 위원장에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들과 중구민 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욱 잘해야 된다는 사명감으로 어깨가 너무 무겁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구민들이 선출해준 주민들의 대표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해 나가겠다"며 "소관업무를 제대로 파악해 조례개정등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중구발전을 도모하느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재권 복지건설위원장은 "복지건설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들과 중구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중구발전과 중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