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점검 등 새해 예산안 깐깐한 심의

2014년도 예산 2천884억 중 상임위서 3억4천만원 삭감… 예결특위서 최종 조율

 

지난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새해 예산안을 최종 심의하고 있다.

 

/ 2013. 12. 11

 

중구의회(의장 박기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안 이하 예결특위)를 열고 상임위에서 심의해 올라온 △201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 △201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을 최종 심의하고 있다.

 

9일에는 기획재정국(기획예산과, 재무과, 시장경제과, 취업지원과, 세무1과, 세무2과), 감사담당관, 공보실, 행정관리국(총무과, 문화관광과, 교육체육과, 전산정보과, 민원여권과 등), 도시관리국(주택과, 도심재생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토지관리과, 도시디자인과), 10일에는 복지환경국(복지지원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청소행정과, 환경과 등), 안전건설국(가로환경과, 도로시설과, 안전치수과,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 등), 보건소(건강도시과, 위생과, 건강관리과, 의약과), 행정관리국(자치행정과)을 심의했으며, 11일에는 2013년도 제2차 구유재산관리계획 변경 계획안(재무과), 2014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1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에 대해 계수조정 한 뒤 최종의결하게 된다. 오는 12일에는 제210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위서 심의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을 통과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보건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소관부서에 대한 2014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회운영위는 27억 5천 278만원을 삭감없이 통과했으며, 행정보건위는 1천403억4천만원 중 0.24%인 3억4천만원을 삭감했다. 복지건설위는 1천164억원 중 한 푼도 삭감하지 않고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14년도 예산 2천884억2천만원 중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총 0.11%인 3억4천만원으로, 이는 전부 일반회계에서 삭감된 것이다. 지난 9일 열린 예결특위에서 김수안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는 중구의 내년도 각종 정책 및 사업이 결정되는 만큼 중요하다"며 "주민전체의 복리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각 상임위에서 통과된 예산을 최대한 존중하겠지만 예결 특위가 성원만 되면 위원들이 이석하더라도 절차에 따라 예정대로 예산안을 심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