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이동형 병원’ 설치 부지 확보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동형 병원’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따른 의료기반 붕괴 시 재난현장에서 임시 의료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의료소다. 이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을 포함해 최대 100병상까지 구축이 가능하며, 재난상황 및 사상자 규모에 따라 Level Ⅰ∼ Ⅲ까지 단계별 맞춤 운영이 가능하다. 이동형 병원의 맞춤 운영 수준별 구분은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재난 발생 시 즉시 출동해 의료지원을 시행하며, 선발대 역할 수행(Level Ⅰ) △ 환자 분류 및 응급처치 수준 이상의 진단, 소규모 수술, 병동 운영의 현장의료서비스 제공(Level Ⅱ) △대형 재난 발생, 재난의 장기화, 응급실 기반 종합병원, 재난 발생 지역 주변의 의료기능 마비 등의 상황 발생 시 72시간 독립 운영(Level Ⅲ) 등이다. 이번 사전부지 확보는 상시에는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재난 및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 이동형 병원을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동형 병원 설치를 위해서는 축구장 정도 규모(가로 80~100m, 세로 60∼80m 이상)의 면적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건강지도자 양성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이끌어 갈 55명의 건강지도자를 배출했다고 4월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제 건강지도자로 활동할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도가 높았고 수료자들에게도 ‘교육과정이 체계적이고 마음에 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수료자들은 앞으로 관내에서 건강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으며, 이어지는 심화교육까지 이수하면 (사)한국워킹협회의 ‘걷기지도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도 얻는다. 구는 올해 자치구 최초로 보건지소과를 신설하며 각종 주민 건강 증진 사업을 집중 운영 중이다. 이에 중구 건강지도자들은 ‘걷기 좋은 날!’, ‘9988경로당 사업’ 등 주민 참여 사업의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신규 건강지도자들의 수료를 축하드리며 구민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은 중구’에서 구민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5월까지 자살예방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4월 12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3∼5월은 자살률이 증가하는 고위험 시기다. 일조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졸업·구직 등 생애주기 전환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구는 다채로운 사업으로 심리적 안전망을 펼친다. 우선 여인숙·고시원 등 주거취약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음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심리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관리한다.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해 동네 의원·주민들과도 협업한다. 구는 우선 1차 의료기관 4개소와 협약을 맺고, 진료환자가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보건소나 정신건강센터로 연계토록 했다. 자살 사망자 중 약 50%가 사망하기 한 달 전 동네 1차 의료기관을 방문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사업이다. 동네 사정을 잘 아는 통·반장 11명도 '생명지킴 활동가'로 임명했다. 이들은 중구 곳곳을 살피며 숨은 자살 위기자를 발굴하고, 매주 전화와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심리적 지지층이 되고 있다. 자살 사망률이 특히 높은 10대와 정신질환자를 위해서는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4월 5일(수),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코로나19 임상연구의 다학제적 접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건강보험자료를 활용한 역학 연구, 소아와 성인 코로나19(SAR-CoV-2) 환자에 대한 임상연구, 의료진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 등 여러 집단을 대상으로 한 다학제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내용으로는 △델타 및 오미크론 시기 코로나19 성인환자의 위중증발생과 기저질환과의 관계(이경신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센터 연구원) △오미크론 변이에도 팍스로비드는 과연 효과적인가?(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연구 결과와 교훈(최윤영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코로나19 보건의료종사자의 건강관련 심층면접 및 델파이 연구(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이 코로나19에 대한 여러 학문적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앞으로도 향후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시 필요한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구 수행의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지속 매진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공공 야간·휴일 건강지킴이 진료의원을 지정 운영한다. 낮 시간대에 병원 방문이 어려운 구민과 평일 저녁·주말에 아픈 환자를 위해 관내에 동네 의원을 지정, 구민에게 공백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진료 범위는 △호흡 질환 △소화기 질환 △소아 진료 △창상 소독 △영양제 및 수액 △호흡기(코로나19·독감) 검사이다. 지난 3월 2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건강지킴이 진료의원은 회현역과 신당역 인근의 2개소다. 전국 응급 의료기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도 운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지킴이 진료의원 외에도 모든 응급 진료 현황을 검색할 수 있는 곳으로, 해당 정보는 네이버와 다음 지도에 연계되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증 환자가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외래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응급의료 수요 분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운영 의료기관을 계속해서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 기관에는 운영지원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를 위해서는 평일 야간·주말 및 공휴일에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AI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관에 선정됐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하드웨어를 포함한 AI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 3억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서울백병원은 근골격계 질환 및 수술 후 재활 맞춤치료 및 외래 내원 주기 추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과제로 4월 1일부터 7개월 간 공급기업인 브릭메이트가 개발한 AI 솔루션을 활용해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정형외과 이영 교수는 “AI 솔루션을 활용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재활 진료 및 재택 재활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적정 외래주기 추천을 위해서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및 근감소증, 수술 후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한 조기 회복과 적정 의료를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백병원 정형외과에서 족부족관절 질환을 진료하고 있으며, 서울백병원 AI 데이터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가정방문형 의료·복지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3월 20일 서울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의료원에서 공공의료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누리방문케어’사업을 6·25참전유공자 등을 위해 지원키로 하고, 3월 말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누리방문케어 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서울지방보훈청은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을 발굴·추천하고, 서울의료원에서는 전문의료팀을 구성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와 복약지도 등을 지원하게 된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고령의 보훈가족에게 해당 사업이 건강하고 영예로운 노후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지방보훈청은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6·25참전유공자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젊음을 나라에 바치고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이 3월 23일 병원 2층 화상교육진료실에서 외래 및 입원환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 놀이터 ‘기관지 흡입제 종류와 올바른 사용 방법’ 강좌를 개최했다. 서울백병원 100년 건강 플랫폼 및 폐기능검사실에서 주최한 이번 100세 건강 놀이터 건강 강좌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유용한 기관지 흡입제 종류와 올바른 사용 방법 교육, 흡입기 보조장치 스페이서(챔버)에 대한 설명과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류재도 임상병리사는 “기관지 흡입제는 입이 아니라 기관지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정확한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건강 강좌에서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관지 흡입제 교육과 건강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100세 건강 놀이터는 ‘100년 건강’을 테마로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및 보호자를 비롯해 병원 내원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관련 문의는 서울백병원 100년 건강 플랫폼(02-2270-0076∼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