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섬유 동통 증후군이란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병이지만 관절을 침범하지 않는 류마티스성 질환이다. 이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주로 미국 류마티스 학회 진단기준을 사용하며, 이러한 진단 기준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포함된다. 진단을 위한 증상을 크게 두 군으로 나눠 설명하는데 첫번째로 가장 중요한 기본 특성은 주로 통증과 관련되며, 3개월 이상의 만성 전신성 통증을 호소하면서 우리 몸의 18군데 압통점중 손으로 눌렀을 때 적어도 11군데에 압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통증과 동반되는 특징적인 증상으로 피로, 수면장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뻣뻣하고, 지각 장애가 있으며, 두통, 과민성대장염, 추운데 노출되면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면서 간혹 통증을 느끼고, 우울한 기분과 불안한 기분 등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준을 실제환자에게 적용해 진단할 경우에 문진과 진찰만으로도 비교적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된다. 이 질병은 90% 이상에서 가임기 여성, 즉 10대에서 30대 후반 사이에 많이 발병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평균연령은 34∼57세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많은 경우 출산 후 건강상태 및 정신
◈요실금의 예방법 ▲골반근육운동^특히 출산 후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골반근육 운동을 하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 골반근육운동을 생활화하는 건 요실금 예방과 치료에 필수. ▲올바른 배뇨 습관^시간표에 따라 배뇨를 하게 되면 요실금을 줄일 수 있다. 가령 4시간 이상 소변을 참을 때 요실금이 생긴다면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지 않도록 한다. 이밖에도 배뇨를 한 후 다시 배뇨를 하여 남아 있는 잔뇨를 다 배출하여 요실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음식 조절^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먹으면 절박성 요실금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 섭취를 가능한 자제한다.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에는 알콜 음료, 커피, 차, 우유와 유제품,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 매운 음식, 인공 감미료, 쵸콜렛 등이다. ▲다이어트^비만은 요실금의 주요 원인. 그러므로 비만하다면 당장 다이어트를 시작해 살부터 뺀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든가 운동을 하여 살부터 빼야 요실금 치료에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운동은 장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을 긴장시켜 준다.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 등 전신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도
(59호에 이어) ◈ 골반근육 운동 요령 △양쪽다리를 어깨넓이 만큼 벌린 채로 바닥에 똑바로 누워서 아랫배와 엉덩이의 근육을 편안하게 이완시킨 상태로 5초간 골반근육을 수축한다. △똑바로 바닥에 누워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서서히 들면서 골반근육수축을 5초간 한다. 이어서 어깨, 등, 엉덩이 순서로 바닥에 내리면서 힘을 뺀다. △양 무릎과 손바닥을 바닥에 댄 후 숨을 들이마시면서 등을 동그랗게 하고 5초간 골반근육을 수축한다. 이어서 숨을 내쉬면서 원상태로 돌아간다. △엉덩이를 깔고 앉은 상태에서 양 발끝이 바깥쪽으로 향한 상태에서 골반근육을 5초 동안 수축하면서 양 발끝을 안쪽으로 향하게 한다. △다리를 가부좌하고 앉은 자세에서 골반, 항문, 질을 서서히 조여 준다. △선채로 양 발꿈치를 붙이고 의자나 탁자를 이용해서 몸의 균형을 잡는다. 이 상태에서 양발뒤꿈치를 들면서 운동을 한다. ◈ 골반근육운동을 도와주는 기구들 ▲질콘-무게를 가진 콘 모양의 플라스틱 기구를 질 속에 삽입한 다음 기구가 밖으로 빠지지 않도록 골반근육을 조여 주는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가벼운 것부터 시작해서 점차 무거운 것으로 바꿔가면
(지난호에 이어) ◈ 요실금의 치료 방법 요실금의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 골반근육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우선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 다음 심한 경우에 수술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특히 가장 흔한 복압성 요실금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이지만 요실금이 심하지 않거나 비교적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골반근육운동이나 전기자극을 이용한 바이오피드백 치료도 효과적이다. ▲약물 요법-절박성 요실금은 방광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약물을 사용하고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괄약근을 조여주는 약물이 사용된다. 방광의 과도한 수축이나 높은 압력으로 인한 절박성 요실금을 치료하는 데 흔히 사용하는 약제는 디트로판, BUP-4 등이 있는데, 복용 시 입안이 마르거나 쓰고 변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부작용을 감소시켜 방광 수축만 억제하는 '디트루시톨'이 개발되었다. 복압성 요실금은 물리치료나 수술요법으로 치료하며 현재까지 약물 투여로는 완전한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다. 알파아드레날린 차단제를 사용하면 괄약근의 수축작용을 도와주어 요실금을 호전시킬 수 있다. 또 여성의
(52호에 이어) ◈요실금의 진단 요실금은 질병이라 하기보다 하나의 증상으로 종류가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므로 만약 자신이 요실금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원에서는 우선 자세한 병력을 알아본 다음 1주일간 배뇨를 한 기록을 작성한다. 이어서 신체검사를 시행하면 상당수에서 요실금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다음의 검사법에 의해 요실금을 진단한다. △병력 청취^소변이 갑자기 마려우면서 참기가 힘들어 화장실에 도달하기 전에 나타나는지, 소변은 자주 마렵지 않은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타나는지 체크한다. 예를 들어 찻숟가락 정도의 양만 새는지, 다리로 새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복용중인 약물도 꼭 확인한다. △과거력 여부^다발성 경화증, 척수 손상, 척추 디스크, 말초신경염, 파킨슨씨병 및 당뇨병이 있는지 확인한다. 또 자궁암이나 직장암 수술 후에도 요실금이 올 수 있으며 골반에 대한 방사선 치료 후에도 절박성 요실금이 올 수 있으므로 이러한 병력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환자가 폐경기에 도달했는지, 폐경기 후에 호르몬 치료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한다.
(50호에 이어) ▶복압성 요실금의 증세 △기침 재채기 웃을 때 소변이 샌다. △소변이 마려울 때 빨리 걸으면 소변이 샌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소변이 샌다. △소변이 샐까봐 운동을 하지 못한다. ◈ 절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방광이 제멋대로 수축해 소변이 새는 것으로 뇌졸중이나 파킨스씨병 치매 뇌손상 뇌종양 등과 같은 뇌 질환이나 척수손상,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만성 방광염 등이 원인이다. 또 급성 방광염이나 당뇨, 중추신경질환, 자궁수술 후 걸리기 쉽다. 특히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여성의 30% 정도에서 절박성 요실금을 동반한다. 전체 요실금의 10~20%를 차지한다. ▶절박성 요실금의 증세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기 전에 이미 속옷을 적시고 만다. △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서 자주 일어나야 한다. △2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 △소변이 자주 마려울까봐 음료수 마시기를 꺼린다. △잠자다가 이부자리에 소변을 적신다. ◈ 일류성(역류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은 심하게 팽창된 방광으로부터 소변이 넘쳐 나오는 것으로 방광 출구가 좁아져 있거나
◈ 요실금은 매우 흔한 질환이다 방광 기능이 약해져서 생기는 요실금은 중년 여성들의 40% 이상이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 1997년 울산시에서 50세 이상 여성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실금을 호소한 여성이 63.38%의 높은 빈도를 보였고, 이는 분만 회수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읍에서 85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2회 이상 요실금이 있었던 여성의 빈도는 20.4%이었으며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은 45%, 그리고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은 32%나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할 정도의 요실금을 호소하는 빈도는 15∼20%라고 추정된다. 한편, 노인에서는 발생 빈도가 더 높아서 보호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경우 40% 이상의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 ■ 요실금의 종류와 증세 요실금은 재채기를 하거나 조금 심하게 웃기만 해도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복압성 요실금을 주로 말한다. 웃거나, 재채기, 줄넘기 같은 뛰는 운동 시 속옷을 적시는 요실금, 하루에 8회 이상 또는 자다가 2번 이상 소변을 자주 보며 소변을 보아도 개운치 않고 소변을 볼 때 통증
요실금이란 한마디로 자신이 원하지 않는 시기(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에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모든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요실금은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화현상의 하나로 환자는 물론 일부 의사들조차 가볍게 여겼다. 그러나 요실금은 분명히 배뇨장애의 일종으로 묻어둘 수만은 없는 질병으로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요실금 클리닉에 의하면 우리나라 중년 여성의 경우 32%정도 노인층에서 48% 이상이 요실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종양이나 기타 소모성 질환처럼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위생상의 문제를 넘어 수치심 등을 유발하는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 운동을 하거나 웃을 때 소변이 묻거나 때로는 소변이 본인도 모르게 나온다면 이로 인한 당혹스러움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충격적이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특히 요실금으로 인한 불편함과 수치심, 이로 인한 사회활동의 제약으로 점차 고립되어 가고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요실금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도 많을 뿐 더러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