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인 ‘당뇨병’은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만성 질환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15년 250만 명에서 2019년 320만 명으로 15년 대비 28%나 증가했을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꾸준히 자신의 식습관을 모니터링하고 조절해야 하는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당관리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일산백병원 내분비내과 홍재원 교수가 말하는 겨울철 당뇨병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Q. 당뇨병 어떤 질병인가? 식사를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에너지로 쓰이게 되는 데, 이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인슐린은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고, 간, 근육, 지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게 되면 혈액 내 포도당이 쌓이게 되고,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러한 병적인 상태를, 소변에 당이 섞여 있다는 말 그대로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Q. 당뇨병의 원인은 무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오상훈)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결과 서울백병원이 모든 평가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 중환자실 진료환경과 의료서비스가 가장 좋은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전체 종합 평균점수는 73.2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 287개 기관 중 28.2%에 불과하다. 심평원은 구조부문 4개, 과정부문 2개, 결과부문 1개 등 총 7개 영역을 평가했다. 서울백병원 세부 평가점수를 백분율로 환산한 결과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상위 27.2%)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상위 12.5%)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6종 구비 여부(상위 0.3%)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9종 구비율(상위 0.3%)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환자 비율(상위 0.4%) △표준화 사망률 평가 유무(상위 0.3%)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상위 0.3%) 등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18세 이상 중환자실 입원환자를 진료한 287기관(상급종합병원 42기관, 종합병원 245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심평원은 7개
거식증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같은 체중의 마른 여성에 비해 자신의 체형을 더 뚱뚱하게 인식하는 ‘신체 왜곡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섭식장애클리닉) 김율리 교수팀이 신경성 식욕 부진증(이하 거식증)환자 26명과 유사한 체중의 마른 여성 53명을 비교 분석했다. 거식증 여성군의 평균연령은 23.3세, BMI 17.13kg/m², 유병 기간은 평균 6년. 마른 여성군의 평균연령은 22.3세, BMI 16.62kg/m² 이다. 이는 키 160cm에 체중 43kg 정도의 매우 마른 체형이다. 연구팀은 체형 인식 측정 도구인 FRS로 두 그룹의 ‘체형인식’을 분석했다. FRS는 1부터(극도로 마른 체형) 9까지(매우 비만한 체형) 9개 그림으로 구성, 현재 체형과 이상적인 체형을 선택하도록 설계된 평가방법. 분석결과 거식증 여성이 마른 여성에 비해 자신의 현재 체형은 더 뚱뚱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이상적인 체형은 더 마른 몸매를 기준으로 삼았다. 거식증 여성은 왜곡된 신체상으로 인해, 마른 여성보다 다이어트 시도가 더 많았다. 또 거식증 여성이 마른 여성에 비해 식사를 더 제한하고, 감정에 따라 식사가 더 좌우되는 양상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사회(UN 기준 노인인구 14%)를 지나 초고령사회(UN 기준 노인인구 20%)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이 살던 곳에서의 정주(Aging in place) 및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그리고 노인의 지역사회에서의 정주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는 노인의 건강에 관한 부문이다. 즉 건강할 때는 자신이 살던 익숙한 환경에서 거주하면서 만족할 만한 삶을 유지할 수 있지만, 건강하지 못하게 되면, 많은 노인들은 자신을 돌보아줄 가족이나 친지, 또는 요양시설 등을 찾아 더 이상 자신이 익숙한 환경에서 자기 결정에 의해 살기가 곤란하게 된다. 그러므로 지금 사는 곳에서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삶이 종료될 때까지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2019년부터 8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서는 지역별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발생했을 때 이들이 타 지역의 요양시설이나 가족 등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받지 않고도 본인이 살던 곳에서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에 정주할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대개 나이든 사람들은 '내 나이에 이런 것을 하라고 하다니'하고 의문을 품는다. 이런생각을 가지면 결코 배우는 것이 창피한 것이 아니라 할 줄 모르는 것이 더욱 창피한 것이 아닌가. 특정인이나 청중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 중의 하나는 말하는 내용에 맞는 어조를 사용하는 것이다. 말하는 내용이 슬픈 것이냐, 아니면 기쁜 것이냐, 심각한 것이냐, 재미있는 것이냐에 따라 달리 말해야 한다. 흔히 어조를 살려서 말하는 것은 문학적인 것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적절한 어조를 사용하는 것은 말하기 상황 전체에서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주위에서 가끔 슬픈 내용을 말하면서 슬픈 표정은 없고 밝게 말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럴 때 우리는 그 사람이 정말로 슬퍼하는지 의심하게 된다. 반대로 기쁜 내용을 말하는 데에도 담담하게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정말 기뻐하고 있는지 의심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자칫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게 된다. 내용에 맞게 말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단순한 것부터 다시말해 쉽게 내용에 맞게 어조를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토록 해야 한다. 그런 다음 어느
유창한 대화를 위해서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화제를 등장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아는 것이 많지 않아서라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말을 잘 하는 것과 지식이 많은 것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유창한 화술을 위한 4가지 법칙을 이해하면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다. 제1법칙, '화제를 풍부하게, 대화는 즐겁게 하라!'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을 말하려고 생각하고, 상호간의 공감이 형성되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면 된다. 상대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의논이나 자문을 하는 것이 좋고, 반복되는 내용은 잔소리로 들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2법칙, 최고의 말짱(말을 잘하는 사람)은 최고로 잘 경청하는 사람이다. 상대의 얘기를 듣는 것은 화술의 가장 중요한 근본이다. 따라서 상대방과 감정을 공유하며 들어야 하고, 몸과 시선을 상대방쪽으로 향해야 하며, 맞장구를 쳐주면서 적극적으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제3의 법칙, 'Body Language' 는 'Good Communication'의 필수품이다. 눈빛과 표정은 상대방에게 더 많은 메세지를 준다. 따라서 첫인상은 대화의 문을 여는 열쇠임을
▲남성불임의 원인 남성불임의 원인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간략하게 정리하면 세 가지로 정리 가능하다. 첫째, 정자는 있으나 건강하지 못한 경우(정자의 운동성, 숫자가 감소하거나 모양이 이상한 정자가 많은 경우)인데, 제일 흔한 것은 음낭의 혈관이 늘어나서 정자의 질을 떨어뜨리는 정계정맥류이다. 둘째, 정자는 만들어지나 정자가 지나가는 통로(부고환, 정관, 사정관 등)가 막힌 폐쇄성무정자증, 셋째 고환 자체가 정자 생성의 장애가 있는 비폐쇄성 무정자증이다. ▲남성 불임의 치료방법 △약물치료-정자수나 운동성 감소의 원인이 호르몬 문제일 때는 호르몬을 보충,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항산화제나 항에스트로젠 제제 사용. △수술치료-제일 많이하는 수술적 치료는 음낭에 늘어난 혈관을 수술적으로 교정하는 정계정맥교정술, 그리고 정자의 통로가 막혔을 때 이를 뚫어주는 현미경적 교정수술 등이 있다. △체외수정-수술을 못할 때는 고환, 부고환에서 정자를 추출해 체외수정을 한다. ▲불임 자가 진단 불임은 특별한 신체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자가 진단하기가 쉽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고환의 크기가 한국 사람은 평균 15cc(호두크기)이상인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오줌이 새는 배뇨이상으로 운동을 하거나 웃을 때 소변이 속옷에 묻거나 때로는 소변이 본인도 모르게 나오는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요실금은 종양이나 기타 소모성 질환같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요실금으로 인한 불편함과 수치심, 이로 인한 사회활동의 제약으로 점차 고립되어 가고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요실금은 1997년 울산시에서 50세 이상 여성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38%의 높은 빈도를 보고하였으며 분만회수와 연관성이 있다. 또한 정읍에서 85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2회 이상 요실금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 요실금이 있는 본인은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요실금의 종류는 방광의 저장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절박성 요실금, 요도의 잠금장치가 약할 때 나타나는 복압성 요실금과 방광의 수축기능이 약할 때 나타나는 일류성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서로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요실금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다르므로, 요실금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비뇨기과 의사를 방문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