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을 잃어버린 규제가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손을 보는 게 마땅합니다“ 지난 3월 8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남산 고도제한 완화 주민협의체 첫 정기회의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주민협의체는 남산 고도지구가 펼쳐진 5개 동(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 주민들로 구성됐다. 대부분 고도지구 내 토지 등 소유자와 거주민이다. 중구는 지난달 동주민센터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이들을 선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협의체 위원으로 선정된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길성 중구청장과 지상욱 국민의 힘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박영한 옥재은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윤판오 조미정 손주하 허상욱 양은미 의원 등은 당연직 자격으로 참석했다. 협의체 구성 후 첫 만남인 만큼 구는 이번 자리를 오리엔테이션 성격으로 이끌었다. 1부에서는 협의체 소개와 내빈 환영사를 시작으로 구가 지난 1월 착수한 남산 고도제한 완화방안 검토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고도지구 바로 알기'를 주제로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공감대를 넓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3월 13일부터 남산 고도지구 내 토지 등 소유자와 거주민을 대상으로 '남산 고도제한 합리적 완화 추진을 위한 주민인식 조사'에 나선다. 구에서 고도제한을 놓고 주민 의견을 대대적으로 묻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산 고도제한에 대한 평소 생각과 그에 따른 불편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중구의 고도제한 완화 추진에 중요한 근거 및 정책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과정이다. 조사와 자료 처리·분석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업체와 함께 진행한다. 문항은 △주거환경 만족도 △남산 고도지구에 관한 기본 인식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권 침해 정도 △내가 생각하는 합리적 완화 범위 △완화 시 주거 정비 의향 △고도제한 유지 시 필요한 공공지원 등 모두 20개로 구성됐다. 조사에는 대면과 온라인 방식이 병행된다. 대면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고도지구 내 토지 등 소유자를 무작위 방문해 실행한다. 온라인 조사는 중구 온라인 플랫폼인 '온통중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 사전 신청 후 전화조사도 가능하며 별도로 설문지를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도 된다. 기한은 다음 달 7일까지다. 중구는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남산 고도지구 내 모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집합 건축물에 이름을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과거에는 건물 현판에 새겨진 건물명을 통해 건물의 기능과 의미를 엿볼 수 있었다. 건물에 이름을 붙이면 친밀감이 생기고 이름의 뜻에 걸맞게 새로운 가치가 생겨나는 효과가 있다. 그럼에도 건축물대장에 건물 이름이 없거나, 실제 사용하는 이름이 기재돼 있지 않은 사례가 다수 있다. 중구는 건축물에 좋은 뜻을 가진 부르기 쉬운 이름을 지어주면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지역 주민은 물론 도시 전체에도 좋은 영향력이 미친다고 보고 건축물 네이밍 사업에 착수했다. 구는 앞서 주거용 집합 건축물을 조사해 661개의 이름 없는 건물을 확인하고 올해 2월 건축물 네이밍 사업 추진 전담팀을 꾸렸다. 3월부터 기초자료조사, 현장 조사를 거쳐 4∼9월 소유자 등에게 건축물 표시 변경 신청을 받아 건물마다 새 이름을 정식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건축물 이름은 좋은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 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이름을 권장하며 외국어, 특수문자, 대기업 브랜드 등은 제한한다. 또한 중구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도시브랜드 BI 2.0을 개발하고 건물 이름을 기재한 중구형 건물번호판을 제작해 새로 부착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해부터 도시디자인의 틀을 새로 마련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서울 한 복판에 자리한 중구는 그간 남산고도제한 등 중첩된 규제에 묶여 여러 개발사업에서 배제돼 왔다. 구는 도시 이미지가 곧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올해 초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했다. 이어 도시경관개선 종합계획을 세워 2월 28일 발표했다. 디자인 혁신 대상은 △보행로 △공공시설물 △공공건축물 3가지다. 구는 해당 대상에 일상성, 심미성, 통일성을 더해 도시디자인의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시작할 사업은 ‘도시 정리하기’다. 보도 한 가운데 설치된 수방함, 보행로를 침범한 이륜차 주차장 등 보행에 방해가 되는 각종 공공시설물을 정비한다.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상실한 도시시설물은 철거하고, 유사 기능을 가진 인접 시설물은 통폐합한다. 노후·부식된 시설물도 보수해 보행로를 깔끔하게 정비한다. 우선, 동네 곳곳에 놓인 벤치에 중구만의 정체성을 담기 위해 벤치 기부도 받는다. 지역 구성원이 함께 도시를 가꾼다는 취지에서 벤치엔 기부자의 사연과 이름을 표기할 예정이다. 디자인을 통해 도시 안전성과 포용성도 강화한다. 관내 12개 초등학교 통학로에 생활안
평화새마을금고(이사장 장주홍)는 지난 2월 22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재적대의원 150명중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기 정기총회(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감사보고에 이어 △2022년 결산(안) 승인의 건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변경의 건 △임원선거규약 일부 개정의 건 △대의원 선거규약 일부개정의 건 등을 모두 원안가결했다. 평화새마을금고는 2022년 한 해 동안 자산 2천601억여 원을 달성하고, 당기순이익은 9억2천300만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의 출자금에 대한 배당금은 5.5%로 5억8천7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자산 2천752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법인 차감전 당기순이익은 12억4천만여 원으로 계획했다. 특히 연간 사업계획의 체계적인 수립을 통한 안정적 사업추진을 통한 재무구조 건실화와 지역밀찰형 사업 확대를 통한 안정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주홍 이사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금리급등으로 수요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등 경기침체속에서도 평화새마을금고는 금고자산 2천600억원과 당기순이익 9억3천만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출자배당금은 5.5%를 드리
청계새마을금고(이사장 양재훈)는 재적대의원 116명 중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21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도 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새마을금고 정관 일부개정 정관안 △임원선거규약(제1안) 일부 개정 규약안 △대의원 선거 규약(제1안) 일부개정 규약안 등을 모두 원안 승인했다. 이 금고의 2022년 말 현재 총자산은 1천320억8천만원으로 2021년말 자산 1천239억6천만원 대비 106.5%인 81억2천만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입은 52억1천867만원, 비용은 51억1천959만원으로 9천907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함에 따라 출자금에 대해 4.5%를 배당키로 했다. 전반적인 여신관리에 있어서는 2022년도 총 대출금 966억4천300만원으로 2021년도 대출금 863억5천600만원 대비 11.9%가 증가했다. 2023년에는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경영, 경쟁력 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경영관리, 회원 만족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그리고 국내외 경제환경을 고려해 유동성과 안전성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 목표자산은 1천543억6천만원으로 잡았다. 목표이익금은 5억50
청구동 새마을금고(이사장 고성욱)은 2월 24일 청구주민센터 강당에서 열린 제52차 정기총회에서 재적 회원 3천740명 중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예) 일부개정안 △임원선거규약(예) 일부 개정안 △2022년도 결산보고서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 금고는 2022년 12월 31일 현재 자산이 1천868억5천만원으로 목표자산 810억원을 대폭 초과했으며, 목표이익은 3억2천만원 보다 적은 1억400만원으로 저조했지만 출자금에 대해 5%를 배당키로 했다. 총수익은 46억7천908만원에 총 지출은 45억7천418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억490만원을 기록했다. 2023년도에는 목표자산을 2천10억3천만원으로 세우고 당기순이익은 7억3천만원으로 잡았다. 감사총평에서는 수익실현시 내부유보에 힘쓰고, 출자금 증대계획과 수익을 다각화 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성욱 이사장은 “청구동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어려운 가운데서도 1억400만원이라는 이익을 가져 왔으며 자산은 1천868억, 출자금은 1억6천307만 증가, 공제 사업목표 1천875만원에 741% 초과한 1억3천903만원을 달성하는 등 실속있는 성장을 했다”며 “
신당1·2·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장명철)는 2월 14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대의원 118명중 92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자금 장기 무거래자 정비(제명) △2022년도 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예) 일부 개정안 △임원선거규약(제1안) 일부 개정안 △대의원 선거규약(제2안) 일부 개정안 등을 원안승인하고, 임직원 윤리경영을 선언했다. 이 금고는 2022년 12월 31일 현재 총 회원은 7천373명으로 전년도 대비 134명이 증가했다. 그리고 총 자산은 4천994억원이며 총 수익은 202억6천만원에 총 비용은 168억9천만원으로 33억 7천만원의 법인세 차감전(차감후는 29억원)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 여신에 있어서는 12월 말 현재 총 대출은 3천667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92억원이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자 배당률을 연 5.586%로 결정, 5년 연속 연 5% 이상의 고배당을 실현했다. 또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식, 각종 장학금 지급, 약수동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지원, 서울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후원과 유관기관 행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