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충무어린이집 원생들의 재롱에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장충동은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50여명에게 사랑의 편지를 발송했다. 이 사랑의 편지는 장충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직접 평소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께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글로 담았으며,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지, 편지봉투도 직접 골라 정성을 담은 편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시고 보살핌이 절실히 필요한 홀로 사는 어르신께는 지난 6일 이상찬 동장과 담당 직원이 직접 일일이 방문, 어버이날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라는 안부와 함께 편지를 전달하고,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도 했다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충동 독거노인 최수재(83)씨는 "자식들도 외면하는 이 모진 세월에 깊게 주름진 얼굴이 장충동 주민센터 직원들 덕분에 오늘만은 환하게 펴질 것 같다"고 즐거워 했다. 장충동 김보혜씨는 "직장 때문에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아버지 어머니가 생각나는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장충동 주
지난 11일 '2011 북창지역 봄 음식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각설이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좌), 민병열 북창지역 관광특구협의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우). 북창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민병렬)와 북창동상가번영회(회장 송남희)는 지난 11일 북창동 중앙길에서 '2011 북창지역 봄 음식문화축제'가 개막돼 17일까지 7일 동안 계속됐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각설이 타령, 사물놀이 등 문화행사와 함께 초청가수들이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지나가는 행인과 외국인은 물론 주변상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음식문화 축제에는 북창동 일대의 음식점들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음식값을 10% 할인해주고, 경품권에 당첨된 내국인들에게는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또한 북창지역상가번영회, 북창지역관광특구협의회, 소공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북창지역청년회, 소공동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식코너를 마련하고 다양한 음식을 시식케 했으며, 떡, 고기, 막걸리 등의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민병열 북창지역 관광특구협의회장은 "북창동 일대에서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
지난 14일 남산공원에서 사랑둥지 가족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자원봉사센터는 지역주민 등에게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4일 장충단공원에서 가족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자원봉사 활성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를 단순한 캠페인 차원이 아닌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부모님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자원봉사 포스터 그리기, 자원봉사 체험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으며, 자원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체험부스도 운영했다. 특히 종이끈을 이용한 재활용품 만들기 체험은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또한, 거리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봉사 문화형성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송자 2조 조장은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지역사회 의미를 일깨워주고, 봉사로 인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봉사를 시작하면서 많은 걸 배우게 되고, 그 안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중구자원봉사센터에는 모두 150여명의
"학력신장 프로젝트 추진하자" 허 수 덕 의원 지난 13일 열린 제18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허수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는 중구를 살리기 위해 대표적 지역특화사업으로 관광중구를 택했다"며 "그 일환으로 충무로 영화제를 개최해 왔고 이를 포함한 한류스타 거리 조성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요즘 중구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를 통해서 보면 문화는 관광을 충족시키고 일거리와 돈벌이를 창출하지만 중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와 닿는 혜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도시재창조사업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은 바로 중구학생들의 학력신장"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전남 장성고 전국 1위 비결은 학생은 취약과목 선택수업, 교사들은 실명제 맞춤수업, 상위 몇%의 학생만 키우는 소수정예 입시교육이 아닌 학생 전체를 끌어안고 가는 '동행교육'으로 14년 연속 전원 4년제 대학진학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는 일간지 기사를 소개했다. 그는 "따라서 학력신장을 위해서는 우선 한 학교를 지정해서 재단과 교섭하고 학교장,
지난 4일 신당119 안전센터 앞에서 신당3동 새마을부녀회가 처음으로 녹색장터 바자회를 열고 있다. 중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녹색장터를 개최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첫 테이프를 끊는 신당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영애)는 지난 4일 약수역 7번 출구에 위치한 신당119 안전센터 앞에서 녹색장터인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아동복, 의류, 국수, 부침개 등을 정성스럽게 마련해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는 중구청 청소행정과에서 중구 15개의 동이 1년에 5번씩 녹색장터 바자회를 열도록 함에 따라 15개동 중에서 신당3동 새마을부녀회가 처음으로 열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꼬망스에서 유아복 5박스를 지원했고,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여러 단체에서 후원해 의류는 2천원에서 5천원, 먹거리는 2천원 내에서 판매했다. 녹색장터 바자회에서 모인 수익금 일부는 행복더하기에 쓰일 예정이며, 나머지는 중구청의 지침에 따라 활용할 계획이다. 유영애 회장은 "15개의 동에서 제일 처음으로 바자회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첫 녹색장터에 비해 신당3동 새마을 부녀회가 운영을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회장 허대봉)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신당2동에 위치한 마포갈비에서 회원 117명 중 70세 이상 고령회원 21명을 초청,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은 물론 점심도 제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허 회장은 어렸을 때 부모를 잃은 회원이나, 자식을 잃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를 실천하는 의미에서 40만원 상당의 점심을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용은 회장 활동비를 아껴 어버이날을 맞아 활용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허대봉 회장은 이날 행사에 오신 고령회원들에게 직접 한분 한분씩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작년 겨울부터 동네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는 한 단계씩 단계적으로 점점 이러한 행사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완식 회원은 "작년 겨울에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고 선물을 증정하고, 이번 설에는 맛있는 떡국을 끓여 먹으라며 떡을 나눠줬으며, 오늘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카네이션과 점심까지 제공해줬다"고 허 회장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유도하기도
지난 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3회 효도상 수상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효도회(이사장 배갑제)는 지난 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3회 창립기념 및 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통령상에는 김현석 씨가, 국무총리상에는 이용성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김호근 최환연 임병삼 이호재 씨 등 4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사장 상에는 곽혜경 권옥분 김성식 김용화 나옥란 라문주 박성례 박준영 윤태안 이정민 최두리 중구 회원을 비롯해 125명이 수상했고, 회장상에는 이원재 중구 회원을 비롯해 6명이 수상을 했다. 또한 공로상에는 안풍옥 박춘규 씨를 비롯한 8명의 회원이, 숭조보본상에는 이성익 이만석 씨등 11명이 영예의 수상을 했고, 특별상에는 최기용 최주영 씨등 5명이 수상해 이날 총 150명의 회원들이 수상했다. 효행상의 심사는 △부모님에게 장기이식을 한 회원 △치매, 중풍을 겪고있는 부모를 여의고 있는 회원 △시각장애인 및 몸이 불편한 부모를 여의고 있는 회원 △100세 이상 연세를 드신 부모를 여의고 있는 회원 △4대가 함께사는 효행자 등이다. 배갑제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23회 창립기념을 더불어 효행
지난 5일 신당5동 다산어린이 공원에서 열린 2011 해피아이 드림 페스티벌 현장. (사)청소년문화마을(이사장 장학일)이 주관하고 교동협의회가 주최한 2011 해피아이 드림 페스티벌이 지난 5일 신당5동 다산어린이 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놀이마당, 미술마당, 참여마당, 가족마당, 먹거리마당, 이벤트 마당 등 6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놀이마당에서는 물풍선 던지기, 고리던지기, 꿈을 향해 쏴라∼슛돌이, 떳다! 아이유와 오재미를, 왕자와 공주놀이, 내일은 챔피언, 신나는 전통놀이가, 미술마당에서는 페이스페이팅, 옛날 옛적에, 내 마음 풍선에 담고, 태양을 피하는 방법, 비눗방울 놀이가 열렸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인절미 만들기, 달고나, 팝콘, 솜사탕, 엿을 맛볼수 있었고, 참여마당에서는 일일 소방관·경찰관 체험, 건강 쑥!쑥 체험방 엄마! 내 마음 알아 라는 코너로 꾸며졌으며, 가족마당에서는 가족사진, 가훈만들기, 소망나무가, 이벤트 마당에서는 신비로운 마술공연, 신나는 요요공연, 실용음악고등학교의 밴드공연, B-Boy 공연, 태권도 시범, 경찰관악대 공연, OX퀴즈, 경품축제가 진행됐다. 해피아이 드림 페스티벌은 해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면 생
호박식당의 대표메뉴 일본식 소갈비. 저렴한 점심 메뉴에 직장인들 인기 연예인도 즐겨 찾는 명소로 부상 KBS, MBC, SBS등 공중파 발송에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식당임을 내세우면서도 미식가들이 줄을 잇고 있는 희한한 식당 호박식당(대표 김치헌). 신당4동에 위치한 이 식당은 어떤 비법이 숨겨져 있기에 주야를 가리지 않고 손님들로 불야성을 이룰까. 이 식당 대표를 만나 숨겨진 비밀을 캐 보기로 했다. 우선 이 식당에 사용되는 모든 고기는 당일 배송된 싱싱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가게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신선하다.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와 푸짐한 인심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는 것. 호박식당의 메뉴 중에서 소고기는 호주산 청정우를 사용하고, 돼지고기는 칠레산 프리미엄 등급을 엄선한다. 대표메뉴인 일본식 소갈비(1만원)는 안창부위를 마늘과 과일양념에 살짝 버무려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고기 육질이 매우 부드러워 이가 좋지 않은 어른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갈비에 절인 양념은 과일의 달콤한 맛이 고기에 배어 있어 갈비의 맛을 한층 더 부각시켜 준다. 일본식 갈비에 파절이
지난 22일 삼지빌딩 옥상에서 최강선 시의원이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2010년 수립된 '2020년 목표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환경정비사업 부분)'의 수복형 정비방향에 대한 광희동·을지로6가 일대 김영권씨 등 지역주민 334명이 서울시의회 등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철거형 정비가 가능토록 재검토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조속히 결정해 재산권을 보호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최강선 시의원 등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들이 지난 22일 뉴천지관광호텔에서 브리핑을 갖고, 광희동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일대를 현장 방문했다. 이 지역은 영세상가와 주택 밀집지역으로 30년 넘게 개발이 지체돼 공람 재공람시 의견을 제출했지만 2009년 12월 7일 공람심사위원회에서 미수용으로 결정됐었다. 현재 동대문 주변 일대가 경쟁력 약화 등으로 패션상권이 침체되고, 광희동은 노후화된 건축물이 다수 산재하고 있어 도시미관에 저해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지난 2010년 4월 1일에 주민들이 구청에 수복형 정비방법을 전면철거 재개발로 변경 요청해 달라는 민원을 중구에 제출하자 중구청에서는 수복형에서 철거 재개발로 변경할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주민들은
지난 21일 충무로역사 내에서 중구정신보건센터 보건전문요원들 활동 모습.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보건센터는 지역주민의 스트레스, 우울증, 알콜중독 등 정신건강문제의 조기발견과 이에 따른 전문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무로역사와 동국대 캠퍼스에서 실시되며, 충무로역사에선 지난 21일, 오는 28일과 5월 12일까지 총 3회, 동국대 캠퍼스에서는 5월 19일, 26일, 27일 역시 총 3회로 나눠 열린다. 지난 21일 충무로 역사 내에서는 중구정신보건센터 홍순범 부센터장(서울대병원 정신과전문의)와 정신보건전문요원 등 전문 상담가들이 충무로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정신건강 상담을 해줬다. 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등 생애주기에 따른 정신건강 체크 및 전문상담이 가능하고, 요술안경으로 음주상태를 체험해 사물을 지각하는 상태를 보여주는 알콜 체험과 정신건강 O,X퀴즈 등 정신건강캠페인 참여를 통해 푸짐한 상품도 받아갈 수 있다. 홍순범 부센터장은 "정신적·마음적으로 문제들이 있어도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며 "지금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해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남포면옥의 대표메뉴 어복쟁반(우)과 평양냉면(좌). 어복쟁반·평양냉면 최고 인기 깊고 구수한 맛에 단골 많아 평안도의 동쪽은 산, 서쪽은 바다, 그 사이는 넓은 평야다. 그래서 옛 부터 먹을거리가 넉넉한 고장이었다. 그런 덕인지 평안도 사람들은 음식도 푸짐하게 만든다. 맛은 짜지도 맵지도 싱겁지도 않는 게 특징이다. 남포면옥은 1965년 故 곽봉순 여사가 문을 열었다. 故 곽 여사는 평안도 남포가 고향으로, 1·4후퇴 때 남쪽으로 내려와 부산에서 2년간 살다가 서울로 올라와 지금의 남포면옥 자리에서 냉면을 팔기 시작했다. 당시 이곳은 40평 규모의 한옥이었다. 남포면옥(사장 이재경)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어복쟁반(5만5천원)과 평양냉면(8천원)이다. 어복쟁반은 직경이 50cm가량 되는 놋 쟁반에 소의 뱃 가죽살 즉, 소의 젖 가슴살을 얇게 썰어 양념을 하고 계란, 파, 배, 잣 등을 그 고기위에 살살 덮은 다음 따끈한 쇠고기 국물을 부어서 끓이는 음식으로 평양냉면과 함께 평양의 대표적 음식이다. 거기에 송이버섯과 쑥갓, 은행 등도 들어 있다. 양지머리 살이 아주 쫀득해서 맛이 일품이다. 고기는 냄새가 없어야 고객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삶은 고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