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천만을 상회하던 서울 인구는 계속 감소해 2024년 2월 현재 938만여 명까지 내려왔다. 여기에 지난해 합계출산율 0.55명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수도 서울의 인구감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서울특별시의회와 (사)한국지방의회학회는 서울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청년들의 시각에서 모색하는 ‘제3회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은 지방의회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청년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및 기능 강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지방의회에 관심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9월 30일(월)까지 접수한다. 제1회는 ‘지방분권,재정분권 및 지방의회 발전방향’, 제2회는 ‘지방의회 현실과 문제점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접수된 원고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말 서울특별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편(200만원), 우수상 2편(100만원), 장려상 3편(50만원)
고령화 시대에는 일자리가 곧 복지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4월 8일 ‘중구 시니어클럽’을 개관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시니어클럽에서는 어르신들이 은퇴 후에도 원하는 일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572개의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중구 시니어클럽’은 퇴계로80길 52(동화동)에 위치한 3층 건물에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어르신 교육장(배움누리터)과 중구유통사업을 추진하는 시장형 사업장(새로이룸터)을, 2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회의실, 대기실 등의 공간을 갖췄다. 3층에는 다목적실(푸르내음터)이 있어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어르신 동아리 모임, 도심형 스마트팜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중구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노인인구 비율이 21.1%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다. 은퇴 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구는 2023년 2,053개이던 노인 일자리 수를 2024년 2천615개로 562자리를 확대하고 베이비붐 세대 노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미디어 전문서비스, 커피박 새
피리밴드 저클은 관악기의 매력을 극대화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팀으로, 2022년 국악방송의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와 2023년 ‘롯데장학재단과 함께하는 청춘열전 출사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시작을 알렸다. 신작 ‘BONANZA’는 저클의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몸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관객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관악기의 장점을 살린 강력한 사운드를 통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전통민요, 동요, 구전 설화, 놀이를 빌려 유년 시절 자연스럽게 접했던 ‘동네 한바퀴’, ‘가위 바위 보’, ‘날 좀 보 SHOW’ 등의 친숙한 소재를 익살스러운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 저클 남기문 대표는 “BONANZA는 노다지 또는 신나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전통 음악을 수많은 원석이 존재하는 광산이라 비유한다면 광산 속 원석들을 발굴해 보석으로 만든다는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가 이 광산에서 어떤 원석을 발굴해 보석으로 만들지 기대할 만하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서울남산국악당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년공동기획 시리즈는 음악, 연희, 무용 등 다양한 청년예술가들과의 창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장기 국외 훈련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년 과정 훈련 운영은 중구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다. 오는 4월까지 1명을 선발해 영국, 미국 등 해외 순위권 대학교에 석사학위 과정으로 파견을 보낸다. 선발된 직원은 학위 취득 이후 중구로 돌아와 관련 직무 분야에서 의무적으로 복무하면서 해외에서 쌓은 훈련의 성과를 구정 발전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 구는 5년 이상 근무한 만 50세 이하 직원 중 어학 요건을 갖춘 7급 이상 공무원 중에서 대상자를 선발한다. 어학 성적, 교육 계획, 그간 구정 기여도, 잔여 근무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층 면접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한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국외 훈련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서울특별시 국외훈련 운영규정’등에 근거한다. 영국 킹스칼리지에서 디지털 정책 분야의 석사학위를 밟고 있는 김주희 주무관은 “여러 국적을 가진 학생들과 공부하면서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학업 이외에도 배울 것이 많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국제적인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매년 체계적으로 양성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
서울 중구가 3월부터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반려동물의 필수진료비(기초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비(검진과정 중 발견한 치료비 또는 중성화 수술)를 각각 20만 원씩 모두 40만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최대 1만원을 내면되고,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한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에 한한다. 지원 대상자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지정된 웰니스클리닉(황학동), 바우미우동물병원(청구동), 남산동물병원(약수동)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진료받으면 된다. 진료시 신분증과 취약계층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올해는 가구당 2마리까지 총 50가구가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미등록된 반려동물은 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문당 기자>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진수)는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찬 한 해를 응원하는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일환으로 대부분 1인 가구인 자활사업 참여주민이 소외되고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떡국과 참치통조림 세트를 선 설물로 준비해 120명에게 전달했다. 박진수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참여주민도 새로운 시작에 도약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하고 지속적으로 중구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문제 해결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참여주민이 안정적으로 근로해주고 있음에 항상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는 향후에도 참여주민들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경제적, 정서적 자활 및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계획이며 자립·자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머님의 유지를 받들어 12년 동안 미국에서 후원을 이어온 조 양(80세) 어르신의 사연이 중구에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그간 쾌척한 후원금은 총 3억1천만원으로 개인 후원금으로는 중구에서 가장 큰 액수다. 조 양 어르신의 어머니는 돌아가시면서 중구 회현동에 있는 건물을 남겼다. 건물에서 나오는 수익을 뜻깊게 사용하고 싶었던 조 양 어르신은 어머니가 생전에 이웃에게 베풀었던 선행을 떠올리고 그 나눔을 이어가고자 매년 연말 대리인을 통해 중구에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2011년부터 기탁된 후원금은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학생에게 전달됐고, 2020년부터는 관내 요양 시설 1곳에 전해져 성탄·송년 행사, 계절 나들이, 명절 행사 등에 쓰이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6천만원을 기탁해 중구청과 회현동, 남산실버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 양 어르신의 이름은 동판에 새겨져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중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구 관계자는 “해외에서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하신 조 양 후원자님께 감사의 메일을 보냈는데,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답장을 받았다”며 “후원자의 귀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으로 돌아갈 수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1월 25일, 명동캠퍼스 석화관에서 세그루 패션디자인고등학교(교장 정용수)와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을 위한 연계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은 정화예대 한기정 총장, 세그루 패션디자인고등학교 조돈선 교감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및 참석자 소개, 협약 내용 소개, 양측 기관장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주요 활동 및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멘토링, 학교 견학 등 프로그램 지원 △재학생 및 졸업생의 계속 교육을 위한 협력 △시설의 공동 활용 등 협력이 가능한 사항 △기타 양교가 합의한 제반 협력 분야 등의 사항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정화예대와 협약을 체결한 세그루 패션디자인고등학교는 의상패션디자인, 패션제품디자인, 미디어디자인, 비주얼MD과가 개설돼 있는 패션 및 디자인 특성화 고등학교이다. 의상패션디자인과는 패션디자이너 코스와 스타일리스트 코스로 운영되며, 의류 분야 기초 지식과 실무기능을 익힐 수 있는 학과다. 정화예대 뷰티·패션전공과의 연계 교육을 통해 전공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화예술대학교 뷰티·패션전공은 일본 우에다야
중구여성플라자가 운영하는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직업교육훈련 ‘2024년 디지털3D 융합 패션 전문가 양성과정’ 참여자를 3월 6일까지 모집한다. ‘디지털3D 융합 패션 전문가 양성과정’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섬유·패션 디지털 교육 및 실습으로 디지털 생산 환경에 적합한 미래 핵심 인력을 양성해 패션·의류 산업의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여성가족부지원 고부가가치 국비 지원 직업교육 과정이다. 교육내용은 △3D CLO 가상의상 △디지털 패턴 △봉제 및 가봉실습 △취업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작 △기업현장실습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대상은 취업이 절실하고 의지가 확고한 20대 청년 여성에서 40대 경력단절 여성이며, 섬유·의류·패션 관련 분야 전공자, 섬유·의류·패션기업 경력자로 관련분야 재취업 또는 창업 희망자를 우대한다. 선발 인원은 총 15명이며 수료 후에는 다양한 변화에 대응 가능한 의류 제조산업, 패턴, 봉제 인력으로 맞춤형 취업 연계 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1월 15일부터 3월 6일 오후 6시까지며, 교육기간은 3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중구여성플라자(www.jgwoman.or.kr) 홈페이
제17대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장에 최상기(60) 후보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 1월 18일 새마을중구지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37명 중 24명(위임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부회장에는 신당5동 이규성, 약수동 차상호, 감사에는 황학동 김만봉, 명동 조용범씨가 선출됐으며, 총무는 다음에 선임키로 하고 회장에 위임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봉)를 구성하고 1월 10일 선거를 공고했으며, 1월 11일 최상기씨가 단독후보로 접수했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자격심의를 거쳐 정기총회에 회부했다. 최상기 후보는 1년 출연금 3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023년도 주요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최상기 신임회장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을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해 회원들을 결집해 중구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열려있는 새마을지도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 회원 여러분들이 적극적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서 온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호텔신라와 손을 맞잡았다. 중구는 ㈜호텔신라와 2023년 11월 협약을 맺고 장충단길 골목형 상점가에 주문 시 사용하는 태블릿(테이블오더)을 설치해 주고 관내 소상공인들에게는 창업 보증료를 지원키로 했다. 소·대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들의 ‘승승장구’를 위해 민·관·공이 힘을 모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중구청은 사업 기획, 지원 대상 선정 등 행정적인 절차를 도맡았다. ㈜호텔신라(신라면세점)는 재원을 제공하고 장충단길 로컬브랜드사업단 및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관련 실무를 수행한다. 지원 규모는 총 4천400만 원으로 장충단길 골목형상점가 테이블오더 태블릿에 2천400만 원, 소상공인 창업 보증료에 2천만 원이다. 중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분기별로 심사해 약 25개 업체가 혜택을 받는다. 대표자가 중구민인 기업과 제조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9일 오후 3시에 김길성 중구청장, 김준환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상무, 윤상철 장충남소영길 상인회장, 이광선 무봉리토종순대국 대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도시 정리하기 사업을 추진해 거리의 미관을 해치는 공공시설물 723개를 정비했다. 도시정리하기 사업은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상실한 공공시설물 철거(비우기) △비슷한 기능을 가진 시설물 통폐합(줄이기) △낡고 훼손된 시설물 유지보수(정비하기) △사전 검토를 통한 신규시설물 설치 최소화(미리 비우기) 등 총 4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중구는 지난해 3월부터 관계부서 16곳, 중구시설관리공단, 우체국, 소방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정리해야 할 시설물 1천21건을 찾아냈다. 이후 시설물 철거와 교체, 보수 등을 거쳐 지난해 연말까지 비우기 84건, 줄이기 4건, 정비하기 635건 등 총 723건을 수행했다. 거리에 불필요한 시설물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시설물을 설치하기 전에 실무협의회에서 사전 검토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구는 올해에도 아직 정비가 덜 끝난 설치물 298건에 대한 관리를 이어간다. 관리주체가 불명확한 시설과 외부기관의 시설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공공조형물의 경우 대장을 만들어 철저히 관리하고 연간 관리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도심에 방치된 낡은 시설물을 하나씩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