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중구의 각종 행사가 잇달아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정부는 고위험군이 모이는 실내 행사나 감염예방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만 행사 개최를 자제하고 이외의 경우는 지자체의 판단에 맡긴다는 지침을 번복하는 등 정책이 혼선을 빚고 있어 주민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중구는 정부가 각 지자체에 각종 행사ㆍ축제 등의 취소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침에 따라 9일 예정됐던 명동 골목가꿈이봉사단 청소는 물론,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던 ‘2010학년도 고교선택제 설명회’도 11일 구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오는 19일~2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다동·무교동 음식문화 가을대축제, 11일 자매도시 생활체육 지방 교류전, 13일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 15일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골프대회, 16일 사회복지의 날 행사 등이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이 예상됨에 따라 무기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행정안전부는 10월 이후로 신종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행사·축제 등은 원칙적으로 연기 또는 취소하는 방안 검토 △신종인플루엔자 관리 강화 △대국민 신종인플
세계재난구호회(회장 강홍준)는 지난 11일 을지로4가 지하철 역에서 행인들을 대상으로 코피노(kopino)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코피노(kopino)란 코리안(Korean)과 필리피노(Filipino)의 합성어로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들을 말한다. 이들은 어학연수, 해외출장, 여행 등으로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 남성들이 현지 여성과 동거를 하거나 성관계를 맺음으로써 태어나게 되는데 필리핀 여성의 임신 사실을 알고 한국 남성들이 갑자기 귀국해 연락을 끊어버림으로써 어쩔 수 없이 아빠 없는 모자가족이 돼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봉사자들은 △태풍 피해로 파손된 가옥 수리 및 복구 △재난당한 코피노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한 장학사업 등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세계재난구호회(☎1544-9376, www.wdro.org)에 문의하면 된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관심있게 설명을 듣고 있다. 전기,과학영재고ㆍ특목고등 한곳만 지원가능 후기,자신이 속한 학군 ‘고교선택제’시행 2010학년도에 들어 고교 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학교의 등장으로 자신의 적성, 특기, 장래 진로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돼 오히려 혜택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서울지역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고교 선택제’는 전기모집 학교 진학에 실패한 학생들에게 자신이 속한 학군 외 다른 지역 우수한 고교로 선택, 진학할 수 있는 제도로서 일반계 학교 간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한 경쟁으로 좀 더 향상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 현 고교 진학의 흐름 2010학년도 고교진학은 크게 전기모집과 후기모집으로 나뉜다. 전기모집에서는 특목고(외고, 과고, 국제고)를 비롯해 과학영재학교, 자립형·자율형 사립고, 자율학교,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에서 학교 특성에 맞춘 선발방식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기모집에서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 지원 시에는 지역 제한을 받게 된다. 즉 학생이 거주
◇지난 10일 평화시장 버들다리 위에서 ‘페어리스’가 전자현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 지역의 활성화와 관광자원화를 위해 매년 가을에 열리는 국내 최대 패션축제인 동대문 패션축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지난 2일~오는 25일까지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와 서울패션센터가 마련한 ‘2009 동대문패션축제’에서는 상권세일행사 활성화를 위한 쇼핑이벤트, 동대문상권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다양한 시민참여이벤트, 국내외 쇼핑객 유치 및 축제행사 홍보를 위한 이벤트, 상권을 방문한 국내외 쇼핑고객을 위한 패션쇼 및 문화공연 등 풍성한 참여이벤트가 준비됐다. 지난 10일 평화시장 버들다리 위에서는 전자현악단 ‘페어리스’의 공연으로 더위에 지친 상인들과 쇼핑객, 관광객들을 시원한 음악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지난 2일~3일까지 초청한 해외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와 수주패션쇼를 서울패션아트홀 및 동대문 상권 전역에서 개최했으며, 4일 청계천 오간수교 수상무대에서는 동대문 디자이너 패션쇼, 타악연주, 밸리댄스, 인기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1일~3일까지 축제 홍보의 일환으로 서울패션아트홀에서 LED 패션화보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
“확산속도 빨라 영유아ㆍ노약자에 치명적” 전국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피해자도 증가하는 가운데 중구의회 김연선 부의장이 중구민을 향해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 설명하고 예방과 대처법에 관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연선 부의장은 “현재 중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돼 있어 전국적으로 경계 2단계에 돌입했다”면서 “최근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10월 대유행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빨리 지역 확산을 막고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 “금년 4월 처음 멕시코에서 발견돼 인류가 경험해 본 적 없는 새로운 바이러스”라며 “확산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며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청소년, 청년층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2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을 것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할 것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할 것 등의 예방책을 제시하면서 “37.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호흡곤란 등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는 일단 근처 의료기관에 즉시 내원해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대해 발 빠르게 응급조치를 하기 위해 중구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3차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원의 적정성을 심사했다. 긴급지원시 선지원 후처리를 기본원칙으로 하며 현장 확인만을 통해 긴급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우선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1개월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연장지원이 필요한 경우 최대 6회까지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3월 11일~지난달 14일까지 지원결정 된 가구 수는 92건이며, 이 중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의료급여자를 제외한 47건에 대해 적정성 심사를 한 결과 2건이 금융재산이 300만원 이상이라는 것이 밝혀져 지원 부적정자로 심사돼 지원중단 및 비용환수가 결정됐다. 지원적정자를 포함해 심사 비대상 등 총 89가구에 대해서는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이 지급됐다. 홍기범 위원은 “지원 부적정자로 심사됐을 경우 환수조치를 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금영 위원은 “복지관 내에서도 긴급지원제도가 있기 때문에 중복지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홍기범 위원은
◇지난 4일 강원도 양양 낙산비치 호텔에서 8개구 자치구의회 행정위원장과 서우선 소장이 의정연찬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소장 서우선)는 지난 4일과 5일 강원도 양양군 낙산비치호텔에서 자치협의회 행정위원장협의회 의정연찬회를 개최하고 운영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의정연찬회에는 중구와 종로·용산·마포·광진·노원·강서·강남구 등 총 8개구의 행정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4일 오후1시~4시까지 DMZ 박물관, 화진포 등과 권봉사를 답사했으며, 오후4시~6시까지 낙산항을 방문해 해양문화를 체험했다. 다음날인 5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참석자들은 서울시 자치구의회 행정위원장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고, 내년 지방선거대비 내실 있는 정책·공약 개발 및 의정활동 홍보 전략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중구의회 양동용 의원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면서 남대문, 명동, 동대문 등 관광특구가 있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역동적이며 발전적인 명실상부한 서울의 메카”라며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관광명소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과 문화사업 분야의 효율적인 재창출
◇지난 9일 금호여중 보건실에서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이 보건교사 등이 신종플루 예방대책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양동용)는 지난 9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관내 학교 4개교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 해당 학교를 방문해 정황을 파악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학교를 방문한 양동용 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 보건소 직원 등은 금호여중·광희·청구초 등 해당 학교를 방문해 보건교사에게 신종인플루엔자로 추정되는 학생을 발견 즉시 어떻게 대처를 하고 했으며 향후 예방을 위해 현재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를 묻고, 전 세계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점을 들어 학생들이 빠른 예방과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요구했다. 금호여중 보건교사는 “학교에 첫 추정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가 금요일이었으며 주말 이후인 월요일에 가까운 거점병원인 송도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했다”며 “평소에도 학생의 열을 체크해 증상이 의심되면 담임교사가 학부모와 보건교사에게 알리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동용 위원장과 김연선 부위원장은 추정환자가 발생했음에도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한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지난 7일 복지관 1층 강의실에서 제3차 운영위원회(위원장 손화희)를 개최하고 금년도 복지관 하반기 행사 및 내년도 사업 방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손화희 숭의여대 교수, 이금영 약수노인종합복지관장,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과 임성재 위원, 김경륜 강사가 참석했다. 위원들은 신종플루와 관련, 금년도 복지관 하반기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이금영 관장은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해야 할 경우 다른 행사로 전환하는 방안이 있다”면서도 “예산이 크게 책정돼 있는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동용 의원은 “미리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것 보다는 그때 상황을 봐 가면서 관장에게 위임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화희 교수는 “숭의여대에서는 손 소독을 하지 않은 학생은 교내 출입을 금지토록 하고 있다”면서 “행사 취소결정에 앞서 예방 방안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중구는 타 구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으므로 더 신경써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장은 “손 자주 씻기는 이미 복지관에서는 시행 중에 있으
◇지난 6일 청구초 운동장에서 열린 자율방범연합회 체육대회에서 이병원 회장이 박노현 서장,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등 내빈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부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회장 이병원)는 지난 6일 청구초 운동장에서 제2회 중부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대원간 화합 및 소통으로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체육대회에서 신당5동 자율방범대가 종합우승, 을지 자율방범대가 준우승을, 저동 자율방범대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경찰 합동으로 열린 종목별 경기 축구에서 우승은 충무지구대, 준우승은 을지 지구대가, 족구에서는 우승에 충무지구대, 준우승에 황학자율방범대에 각각 돌아갔다. 또한 응원상에는 신당1동과 을지 자율방범대에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송수홍(저동), 김용우(을지), 정형균(신당3동), 이주석(신당4동), 이영재(신당6동) 등 모범 자율방범대원 5명에게 박노현 서장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병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임해주시는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오늘 체육대회가 승부욕에 집착하지 않는 화
◇지난 2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홍정욱 국회의원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의 교육법에 대한 강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산초 어머니회 “길이 있는 곳으로 가지 말고, 길이 없는 곳으로 가서 발자취를 남기도록 해야 합니다.” 남산초 어머니회(회장 오경미)는 지난 2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나경원 국회의원 소개로 홍정욱 국회의원을 초청해 관내 초중고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교육법에 관해 강의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홍정욱 국회의원은 “아이가 리더십을 갖도록 하는 방법은 바로 모험정신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라며 “리스크를 감수할 줄 아는 용기와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가 아이들의 인생을 결정하는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중요한 3가지 질문이 있다면서 그 첫 질문은 ‘어떻게, 왜,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두 번째 질문은 ‘남이 가지 않은 길인가’, 마지막 질문은 ‘실패할 준비가 돼 있는가’ 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살 것인가는 ‘방법’, 왜 살 것인가는 ‘목적’,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는 ‘사명’이다”면서 “이 3가지 질문을 1가지로 축약한 것이
장충고 학생들이 마음 놓고 운동장을 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중구는 지난 2일 장충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인조잔디축구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인조잔디구장, 트랙 등 생활체육시설 설치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장충고가 2008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지원학교로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2천300만원, 구비 3억8천500만원 등 사업비 7억8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말 장충고에 4천800㎡ 규모의 인조잔디구장을 비롯해 농구와 배구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운동장, 육상트랙, 야간에 운동할 수 있는 조명시설 등을 설치했다. 또한 장충중·고등학교를 2009년 학교공원화 사업대상자로 선정, 시비 2억1천500만원을 확보해 387㎡ 규모의 중학교 옥상에 낙상홍등 3종 376주의 나무와 세덤등 초화류 20종 6천110주본을 식재했고, 시설물로 평의자, 데크, 가림막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운동장 주변에는 벽면녹화와 기존 방치된 스탠드를 화단으로 재조성해 단풍나무 등 수목 13종 3천988주, 맥문동 등 초화류 1천450본을 식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