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중구 어르신에 실버카 300대 전달

타인도움 없이 이동하는 보조기구… 누적 후원금만 2억8천763만원

 

 

중구소재 영락교회(목사 김운성)는 5월 28일 서양호 중구청장을 예문해 실버카 300대를 전달했다.

 

실버카는 바퀴가 달려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타인의 도움없이 몸을 의지해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보행기구다. 의자 형태로 되어 있어 이동 중 휴식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영락교회는 그동안 김치, 라면, 각종 물품 등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집계된 누적후원금만 2억8천763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받은 실버카는 각 동주민센터와 복지관으로 전달해 저소득층 어르신 중에서 필요한 대상을 선정해 배부할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먼저 지속적으로 착한 기부를 이어가는 영락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정의 달인 5월에 뜻 깊은 선물을 지역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고 귀한 마음을 나누도록 하겠다. 이처럼 아름다운 기부들이 모여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