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중구·성동구(을) 최창식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미래통합당사와 중구당협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 선거 후보자 단수공천은 반민주적 공천이자 지역주민 및 당원의 민심과는 동떨어진 폭거”라고 반발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오전 중구성동을에 공천을 신청한 지상욱 후보와 최창식 후보를 면접을 한 뒤 이날 오후 중구성동을을 단수추천 지역으로 결정하고 지상욱 의원을 사실상 공천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배제한 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앞장서서 탄핵하고 탈당한 후, 지난 4년간 지역구는 내 팽개친 후보자를 단수 공천한 공천심사위원회는 중구·성동구 구민과 당원에게 사과하고 즉각 단수공천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대통합의 원칙은 공정한 경선실시와 그를 통한 총선승리를 이끌어 내는 것이고, 총선승리는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것”이라며 “그 시작은 공정한 100% 국민경선을 통해 경쟁력있는 후보자 선출에서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라도 미래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총선승리를 통해 대통합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정권창출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서라도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공정한 국민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