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 부의장 신인 문학상 수상

(사)새한국문학회, 한국문인 신인문학상 시 부문

 

지난 9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사)새한국문학회 문학상 시상식에 송희 부의장이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희 부의장이 종합문예지 한국문인 시 부문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1년도 상반기 (사)새한국문학회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제26회 동포문학상, 제12회 한국문인상, 한국문인 신인문학상등 3개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송 부의장은 제66호 한국문인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서 '야생화'로 지난 1월 17일 등단했다.

 

송 부의장은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부족한 나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지만, 오늘 같이 수상한 문인들도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제26회 동포문학상은 정유진 수필가, 선우미애 시인 등 2명, 제12회 한국문인상은 김길웅 김황팔 시인, 이재부 수필가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함께 종합문예지 한국문인 신인문학상 부분에는 제65호 류의석 시인 외 4명, 박대근 수필가 외 5명, 심현미 소설가, 제66호 송희 시인 외 4명, 강순애 수필가 등 6명, 제67호 김의천 시인 외 5명, 김구하 수필가 외 5명등 총 3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호 이사장의 인사말을 대독한 김옥석 부 이사장은 "문학인으로서 문학상을 수여하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오늘 내자의 타계로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한국 문단을 이끌어 가는새한국문학회가 되자"고 말했다.

 

황금찬 원로시인은 "상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이 바로 오늘 여러분이 받는 문학상"이라며 "한국에는 현재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인환 소설가는 "글을 쓴다는 건 혼을 불태워 자기세계를 창조해 나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유현종 소설가는"겨울동안 오래 움츠린 새는 봄에 힘껏 비상하기 위한 것이듯이 오늘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은 마음껏 날개를 펴고 비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평론가 유한근 문학상심사위원장, 김옥석 새한국문학회 수석 부이사장, 김종대 김진상 새한국문학회 부이사장, 이택화 한국문인운영상임위 이사장, 권순자 한국문인회 총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