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청장 후보에 듣는다 / 정 동 일 무소속 후보

중구자치신문 기자 lhy@jgnews.co.kr 2010.05.26 21:14:18

"고품격 도심재생 명품 중구 실현 혼신"

일 잘하는 구청장 행복한 중구 구현

노인·여성 등 일자리 창출 주민복지 실현

초·중교 유기농 건강식단 무료급식 추진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구청장인 정동일(55) 후보는 지난 12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일 잘하는 구청장! 다시 한 번 일 시키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중구거주 학생 명문대 진학시 향토장학금 수여, 유기농 건강식단 무료급식 추진, 국제중학교 유치 추진, 노인전문병원 건립, 장애인 행복센터 건립, 영화제작사 유치로 충무로의 영광 재현, 전통과 문화의 특화 거리 동별로 조성, (가칭)김연아 아이스링크 건립 적극 추진, 중구 창업지원센터 설립, 노인인턴제 실시로 노인·여성 등 일자리 확보, 다기능 복합 여성플라자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 무소속 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동기와 캐치프레이즈는.

 

"캐치프레이즈는 '일 잘 하는 구청장! 다시 한 번 일 시키자!'로 정했습니다. 중구민들은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고 부릅니다. 지난 4년간 민선구청장으로서 '도약과 번영의 강한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를 캐치프레이즈로 7대 역점사업을 계획해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그 결과 중구는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있는 발전을 이뤄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4년 재임기간 중 기초자치단체의 한계를 극복한 창의적 아이디어로 전국최초사업과 중구의 미래를 밝혀 줄 주요 역점사업을 개발, 끊임없이 발전시켜왔습니다.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는 학생, 교사, 학부모, 학교와 구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중구의 자랑인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롤 모델인 행복더하기 사업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더욱 튼튼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왔습니다. 제가 시작한 중구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다시 구청장이 돼 마무리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 선거전략과 공약사항에 대해.

 

"중구는 중구에 대한 이해 없이는 중구의 발전을 이야기 할 수 없는 복잡한 특성을 가진 곳입니다. 누구나 구청장에 당선되면 곧바로 모든 일을 다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착각입니다. 중구를 이해하고 파악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임기의 대부분이 지나가고 맙니다. 저는 구의원, 시의원 등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중구민들과 중구발전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했기에 당선과 동시에 중구발전 프로젝트를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중구는 중구를 잘 알고 비전을 만들어 실천할 검증된 구청장이 필요합니다. 모든 주민들과 함께하는 선거운동을 통해 중구발전에 대한 청사진인 8대 공약을 확정 했습니다. 구체적인 공약사항은 △중구거주 학생의 명문대 진학시 향토장학금 수여 △중학교까지 단계적 유기농 건강식단 무료급식 추진 △어린이 조기 영어 교육 및 국제중학교 유치 추진 △마을단위 청소년공부방 설치운영 △순회 노인정 관리사 전담 배치 운영 △노인전문병원 건립 △장애인 행복센터 건립 △영화제작사 유치로 충무로의 영광 재현 △충무공 및 옛 성현들에 대한 기념시설 건립 △양궁선수권대회 유치 및 구립 양궁선수단 육성 △전통과 문화의 특화 거리 동별로 조성 △(가칭)김연아 아이스링크 건립 적극 추진 △방범 취약지역에 CCTV 100% 설치 △취약계층 전기, 가스, 화재 안전 서비스 △범죄 예방형(CEPTED) 주거공간 조성 △중구의 위상에 걸맞는 도심재생 △출판·인쇄전용 아파트형 공장 건립 및 인쇄산업개발 특별진흥지구지정 추진 △금융특구 및 의류특구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규모 공공시설 이전지에 행정복합타운 조성 △중구 창업지원센터 설립 △사회적기업 지원과 노인인턴제 실시로 노인·여성 등 일자리 확보 △개발 잔여지의 구유재산 확보로 쌈지공원 조성 △노인정에 노인전용 헬스기구 비치 및 PC설치 △다기능 복합 여성플라자 건립 △주민 밀집 거주지 동에 영아전담 △구립보육시설 설치 운영 등 입니다."

 

◇ 바람직한 중구발전방안은.

 

"미래의 행복한 중구는 경제 인프라와 환경 인프라가 복합된 가장 살기 좋은 곳이어야 합니다. 경제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금융과 정보, 사람과 기술이 중구로 모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수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업무복합중심 초고층 건물의 신축과 서울의 금융, 문화, 기술의 복합단지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자연과 하나되는 환경중구는 남산자락에 제가 구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제안해 서울시가 채택한 남산 르네상스 꿈의 동산 사업을 통해 생태, 친환경 휴식공간을 만들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정돼 있는 금융특구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대문 의류 상권을 세계적인 의류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충무로 일대를 문화특별지구로 지정해 문화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할 것입니다. 중구에 있는 180여개 병원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의료 특구로 지정해 일자리를 만들고 중구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합니다. "

 

◇ 바람직한 구청장상에 대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한 정당 공천이 불합리하다는 많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주민의 손에 의해 선출되지만 정당의 눈치를 보며, 반쪽짜리 주민행정을 하기 때문이며, 소신과 자기 철학을 가지고 구정을 이끌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민선 구청장은 진정으로 모시고 섬겨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성공적인 구청장은 바로 주민을 섬기며, 주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중구 교육문제 해결과 명문학교 육성방안은.

 

"중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행복한 중구,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외지인들이 이사 오고 싶어 하는 1등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살고 싶은 중구는 교육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임기중에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영어교육특구 지정, 초·중·고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등을 통해 선진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중구 내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환일고 학생이 수능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당선되면,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서울대 등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 중구행복더하기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는데.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은 국민기초수급자와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까지 생계보호와 자활을 지원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복지 시스템복지행정으로 전국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방문간호사 1인 1동제, 이웃사랑 1사 1동 자매결연, 하루 100원 더하기, 재가복지서비스, 저소득층 학습지원 공부방 운영 등을 추진해 더 행복한 중구를 만들었습니다. 백행의 근본인 효를 중구발전의 핵심이 되는 사상으로 삼고자 2007년 11월에 전국 최초로 효도특구를 선포하고 효행사업을 추진, 2008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복지서비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충무로 국제영화제에 대해 한마디.

 

"충무로 영화의 거리는 국산영화의 개화기가 시작된 1955년 춘향전이 수도극장(현 스카라극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후 영화산업의 메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충무로를 떠난 영화인들이 충무로로 다시 돌아오게 해서 충무로가 한국 영화의 중심으로서 다시 옛 영광을 찾게 하고, 영화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충무로에 영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충무로 영화의거리 조성사업의 구체적 표현이 바로 충무로 국제영화제이며, 이제 명실상부한 국민의 축제가 됐습니다. 문화가 숨 쉬는 충무로일대를 문화특구로 지정해 충무로에서 옛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충무로에 민자로 영상 미디어 센터 등을 건립하고 세제혜택과 사무실 임대료 지원 등 특별 지원을 통해 영화제작소를 유치토록 하고, 충무로 국제영화제가 세계 4대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남산고도제한과 도심재개발등에 대한 방안은.

 

"중구는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돼 상대적으로 낙후돼 왔습니다. 재임기간동안 도시의 흉물이였던 광희고가와 명동의 회현고가 철거를 완료했으며, 남산고도제한과 도심재개발,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위해 2008년 6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심부발전계획 재검토시 중구의 건의내용을 적극 반영키로 행정적 합의까지 도출했습니다. 구청장에 당선되면 중구의 현안문제 해결과 산업·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초고층 업무복합건물의 신축 등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주민들에게 한마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중구의 구청장을 뽑은 선거가 아닙니다. 1등 교육 중구를 위한 명문학교 육성, 일자리 창출, 노인들의 복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진정으로 누가 일을 잘할 수 있는 구청장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 학력 경력등 프로필

 

동국대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석사, 동국대 행정학박사, 제3대 중구의회 의원, 제 5,6대 서울시의회 의원, 한국효도회 이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 한마음라이온스클럽 회장, 새마을운동 중구지회 회장,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중앙이사,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 회장, 한국의류기능협회 회장, 사단법인 중구 의정회장, (주)일동인터네셔널(프랜차이즈 둘둘치킨) 회장, 제4기 민선 중구청장, 서울직장인상(경영인부문)수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공의원의장 대통령 표창,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동국대 총장 공로상, 전국 검정고시 총동문회 중앙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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