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일 구청장이 오영교 동국대 총장으로부터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고 있다.
CEO 구청장으로 널리 알려진 정동일 중구청장이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동국대 본관3층 중강당에서 열린 ‘2010년 봄 행정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정 구청장은 ‘공무원의 지식공유성과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학위논문을 통해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공공기관의 경쟁력 향상의 기반이 되는 공무원간 지식공유의 성과에 대한 영향요인 모형을 구축하고, 지식관리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정부조직의 경쟁력 향상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무원의 지식공유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공유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들의 개방성과 협력적인 태도, 의사소통, 인적네트워크 구성, 신뢰구축 등 심리적인 요소를 동반하고 인적관리가 지식공유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자기관리기법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 부서간의 업무적 협조가 있어야 완성되는 종합행정 성향이 강하므로 직무특성별로 업무를 전문화하고 시스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지식 공유시스템과 전자문서관리 시스템등의 인트라넷을 기능상으로 통합 설계 운영해 업무관리와 지식공유의 이원화에서 오는 낭비적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넷째, 부서간 과열경쟁을 촉발시키지 않도록 완급의 조정력을 발휘해야 하며, 다섯째, 관련단체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외부지식을 내부지식화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즉 지식공유 활동이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고차원의 지식공유로 연계된다면 조직의 미션은 한층 더 고양되고 조직의 생산성은 배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구청장은 2006년 민선4기 중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도심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등 7대 역점사업을 중심으로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 외부기관 평가에서 역대 가장 많은 수상실적과 인센티브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