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부구청장 취임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3.03.31 20:04:27

'정보 네트워크 위해 조직 융화 선행' 강조

지난 10일 김기동 부구청장(57)이 중구로 부임함에 따라 13일 구청대강당에서 7백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취임사에서 "가까운 집에 온 느낌"이라고 소감을 피력한 뒤 "더욱 분발하고 자성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진구로 떠나는 김상국 부구청장은 훌륭한 공무원으로 업무에 성실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부담을 느낄 정도"라고 칭찬한 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김동일 구청장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구청장은 "행정환경이 급속도로 달라져 가고 있고 주민들은 아티스트적이고 리얼리티한 행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정보의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조직의 단합과 융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개인의 목표와 조직의 목표를 동일 선상에 둬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서울의 중심인 중구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방부이사관인 김 부구청장은 1946년생으로 남성고 서울대 지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 뒤 기획관리실 시정개발담당관 강남구 행정관리국장 광진구 부구청장등을 역임한 뒤 중구로 부임해 왔다.

 한편 김상국 부구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떠난다는 것이 홀로 사막에 던져져 있는 느낌"이라면서 "3년8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최고의 구정평가를 받았지만 동생처럼 아껴 준 김동일 구청장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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