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도로청결 중구가 최고

중구자치신문 기자 lhy@jgnews.co.kr 2009.11.11 21:51:53

서울시 평가 우수구 선정… 청소 행정 등 3개 분야 33개 항목 평가

인센티브 8천500만원 받아

 

 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가로청소, 청소차량, 차고지, 적환장 관리 실태 등을 대상으로 ‘가로청결, 청소기반 분야, 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업무 개선’ 등 3개 분야 33개 항목에 대한 서울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8천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중구는 청소 자원봉사단인 골목가꿈이 및 중구클린데이를 운영해 평소에도 차도ㆍ보도의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쓰레기·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맑고 깨끗한 서울을 만드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6년과 2007년에는 모범구, 2008년에는 최우수구로 선정됐던 중구는 이번에는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중구가 중점을 둔 것은 대기질 개선과 도심의 도로 청결 상태 유지 분야다. 자동차에서 내뿜는 매연과 타이어 분진,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을 줄이기 위해 진공 흡입차 7대와 물 청소차 9대를 동원해 차량 소통이 원활한 새벽4시부터 오전7시30분까지 태평로ㆍ을지로ㆍ퇴계로ㆍ다산로 등 주요간선도로에서 매일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면 도로는 주 2회 이상 물청소를 실시하고, 쓰레기 중간 수집 장소, 찌든 때가 많은 서울광장, 덕수궁 등 간선도로 주변 보도 14개소를 지정해 오전 6시30분~7시30분까지 주 1회 이상 고압 살수 및 브러시를 이용해 찌든 때를 제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구는 매주 수요일을 ‘우리 골목 청소의 날’로 정하고 주민들과 지역상인 등으로 구성된 골목 가꿈이봉사단과 함께 각 동의 취약지역인 583개 골목길을 중심으로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관광특구 지역의 담배꽁초 및 쓰레기 무단투기를 단속하고, 통행이 많은 시간대인 오전9시에서 오후10시까지는 쓰레기를 배출하지 못하도록 해 쓰레기 없는 청정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편 중구는 관내에 서울광장, 덕수궁 앞, 청계광장이 있어 국내외 행사와 전국적인 대규모 집회가 연중 열리고 있는 특성을 감안해 행사의 뒷마무리를 위해 진공 흡입차와 물청소차를 행사장 주변에 배치시키고, 특별 청소대책반을 편성해 심야 늦은 시간까지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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