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일에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해 수험생들이 지각없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2일 시행될 수능 시험장은 중구에 이화여고·이화여외고·성동글로벌경영고·한양공고·장충고·계성여고·환일고 등 7개교이며, 수험생은 4천254명으로 작년에 비해 104명 감소했다.
중구는 △출근시간 조정을 통해 교통량 분산으로 인한 혼잡을 완화하고 △구청 및 동사무소 비상 수송차량 지원 △빈차 태워주기, 먼저 태워주기, 함께 타기운동 적극 전개 △교통질서 안내,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로 시험장 주변 고통정리 및 질서 확립 △대중교통 이용하기, 승용차 이용 자제, 수험생 조기등교 권장 등으로 시민 홍보 등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민원부서를 제외한 구·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시험장 주변 차량소통 및 주차안내 공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 및 주요간선·지선 도로에 시험장별 3인 1조 지도단속인원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 행위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각 시험장별로 책임관 1명과 직원 2명 등 시험장 앞 계도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청·동대문운동장·약수·명동·충정로역에 시험 당일 오전 6시30분~9시까지 관할 동 직원 20명을 배치해 시험장 안내 및 수험생 비상수송 등을 실시하는 등 교통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