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제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뒤 김동일구청장과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가 제8회 한국 지방자치 경영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구는 지난 24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북제주군과 함께 9개 부문별 최종평가에서 종합점수 최고득점으로 공동 종합대상을 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은 지식정보 사회를 맞아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리나라 지방자치 제도의 견실한 정착과 행정운영의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96년 제정된 상이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순수민간 기구인 한국능률협회가 지난 62년부터 산업계를 중심으로 민간부문의 혁신과 합리화를 주도해 왔다.

　2001년도 제6회에 응모， 삶의 질 향상， 행정혁신， 경제 활성화 부문등 3개 부문중에서 중구는 '삶의 질 향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년에는 평가부문을 행정기반 행정활동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사회복지 안전 환경경영 지역정보화 경제활성화 인적자원육성 부문등 9개부분으로 부문별 최우수상， 부문별 점수를 합산한 종합 최고 득점단체는 '종합대상'으로 선정， 시상하게 된 것.

　중구는 지난 5월26일 1차 예비심사에서 통과되어 6월20일에는 2차 심사용 169페이지 분량의 공적서 및 증빙자료를 작성 제출했으며 2차 전문심사 및 인터뷰， 3차 공공자치연구원에서 외부 여론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서 실시한 주민만족도 조사， 4차 최종 심사위원회 심의등 복잡한 과정을 거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회는 저명한 대학교수 연구소 임직원등으로 구성돼 까다롭고 객관적이며 공정성 있는 평가과정을 거쳐서 중구가 2003년도 제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밖에 강동구(지역정보화 부문) 광진구(환경경영 부문) 외 7개 자치단체가 최우수 단체상을， 광주광역시의회 포항시의회가 최우수 의회상을， 서울시 강동구 광진구 군포시가 최고 경영자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