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제174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김기래 의장이 안건을 통과하고 있다.

예결위원장에 김기태 의원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지난 18일 제17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8일까지 11일간 2009년도 제2회 추경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등을 집행부 우상길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17일 복지건설위원회에서 심사 의결한 △서소문 구역 및 서소문구역 제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서울역-서대문 1，2지구역 제5-1지구 도시환경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등이 통과됐다.

　2009년도 제2회 추경안은 354억3천607만원으로 기정예산 3천74억8천863만원보다 11.5% 늘어난 금액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163억862만원， 특별회계는 191억2천745만원이다. 이에 따라 중구의 총예산규모는 3천429억2천471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김연선 임용혁 양동용 이혜경 김수안 심상문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김기태 의원， 부위원장에는 고문식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의원들은 회기기간 동안 △중구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일부개정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금연환경조성 및 지원 △행정사무의 민간위탁 △사무의 민간위탁 △구립문화예술단체 설치 및 운영 △주민투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영어교육특구 △교육경비 조례 일부개정 △보조금 관리조례 일부개정 △통·반장 설치 조례 일부개정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헌혈 및 장기기증등록 장려 △옥외광고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폐기물 관리조례 일부개정 △도시디자인 △공동주택 지원조례 일부개정 △아동·여성보호 △구립청소년 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등의 조례안과 △도시계획시설(공원)변경결정 의견청취안 △위법(예상) 건축물 시정조치 요구 청원 △신당6동 재개발추진에 따른 주민피해 대책 요구 청원 △신당 제8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등을 심사하며， 도시계획시설(학교·공원)변경결정 및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결정 의견청취안은 철회됐다.

　이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혜경 운영위원장은 중구 관내 학교 급식 지원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심상문 의원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김연선 부의장은 공공관리자제도와 관련한 적극적 홍보의 필요성 등을 촉구했다.

　김기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11일간 제2차 추경예산안 심사와 기타 안건 처리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시에는 아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제시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예산이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를 꼼꼼히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