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신선설농탕 오청 대표와 직원이 중구 행복더하기에 성금을 전달하고 정동일 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동에 있는 한 음식점이 리모델링하면서 오픈식 당일 매출 전액을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신선설농탕 오청 대표와 명동점 직원들은 중구행복더하기에 성금을 전달하고자 구청장실을 방문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명동 중심부에 위치해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신선설농탕 명동점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 오픈한 지난 5일 당일 매출 전액 1천53만1천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 38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신선설농탕은 신규매장을 오픈할 때마다 ‘오픈 당일 매출 지역사회 전액기부’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명동점은 신규는 아니지만 특별히 리모델링 재오픈 기념으로 당일 매출액을 중구에 기부하게 된 것.
신선설농탕은 성금 기탁 뿐 아니라 맛있는 설렁탕을 사랑의 밥차에 싣고 전국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구에서는 신당 꿈 지역아동센터와 등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오청 대표는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은 언제나 기쁘고 행복한 일”이라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직원과 동료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워지는 게 보람있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신선설농탕의 이번 기부는 중구 행복더하기의 대표적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기부사태가 널리 퍼져 다른 업체에서도 적극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