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생명존중 캠페인 전개

중구자치신문 기자 lhy@jgnews.co.kr 2009.09.09 20:43:33

중구정신보건센터… 아동·청소년ㆍ출산전후 여성ㆍ노인 등 대상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위해 설치된 키오스크서 주민이 검진하고 있다.

 

 중구정신보건센터는 중구청, 중구보건소, 서울대병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출산전후여성, 중년여성, 직장인, 노인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우울 및 자살에 대한 예방교육과 인식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살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자살률 1위로 1년에 1만2천858명(2008년 통계청 자료)으로 전년보다 684명 증가했으며, 1일 평균 35.1명이 자살을 통해 생명을 잃었고,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자살률)는 26명으로 전년보다 1.2명 늘어나 50% 증가한 추세다.

 

 이에 중구정신보건센터는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발견 및 개입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이용률과 치료율 향상을 통한 질환의 부담 감소 및 만성화를 예방코자 지역관내 연계기관과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을 벌여 관내 정신건강 네트워크와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

 

 캠페인은 △정신과 전문의의 우울 및 자살예방 교육 △넷북을 이용한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상담 △키오스크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자가 검진 유도 △우울 및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의 상담 및 정신보건전문요원의 지속적인 사례 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난 5일은 경기여상, 7일은 성동글로벌경영고, 8일은 동대문 운동장역, 두타쇼핑몰광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9일은 중구보건소에서 ‘우울 및 자살예방교육’,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여성우울 및 자살예방 교육’이 이뤄진다.

 

 10일은 약수노인복지관에서 ‘노인우울 및 자살예방교육’ ‘정신건강아동상담’이, 11일은 동국대에서 ‘우울 및 자살예방 캠페인’ ‘정신건강 아동상담’이, 14일은 명동역에서 ‘키오스크 2호기 설치’ 등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여성우울 및 자살예방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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