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생활안정ㆍ디지털 정보화 박차

　김동일 구청장은 지난 10일 구민회관에서 각계인사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일 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된 오래오래 살고싶은 중구로 만들어 나가면서 인간중심의 환경도시 문화도시로 성장시켜 경쟁력이 있는 일류 중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희망찬 계미년 새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새해 인사를 했다.

　그는 또 "민선 3기 구정의 실질적인 원년인 올해에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정성껏 보살피는 '구민생활의 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사람과 환경을 중시하는 환경 친화적인 도시건설， 사회복지， 문화 체육시설 확충， 주차장 확충， 디지털 정보화 구축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구민의 풍요로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6개항의 구정방향을 제시했다.

 (본보 제32호 시정연설 참조)

　김 구청장은 "21세기 정보화와 민주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개인중심의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 질 것"이라며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개인생활에서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를 바꾸고 있는 변화의 속도는 날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의 지혜와 창의력을 변화의 원동력으로 사용할 때 우리 중구의 미래는 희망이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는 구립합창단의 '희망의 속삭임' '오 해피데이'등의 축가와 함께 김후란 시인의 중구발전과 새 희망， 구민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새날 새아침을 열며'라는 시를 낭송했다.

　이어 손덕수 중구의회 의장은 중구발전과 화합을 위한 건배를 제의했으며 역사와 전통 문화가 있고 삶이 역동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