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최상훈 본부장이 1호 카드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28일 한국일보사(사장 이종승),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 고장 중구사랑 운동’ 협약을 맺고 ‘내 고장 중구사랑 카드’를 발급해 지역 사랑을 통한 기금 마련에 나섰다.
‘내 고장 사랑운동’은 지방을 살려 도시와 지방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나라 경제를 살리자는 범국민 운동으로,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방 자치단체에 접목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자치단체는 해당기업의 사업활동을 지원하는 윈윈 운동으로 전개된다. 또 정치인·문화예술인·연예인·방송인·체육인 등 사회 저명인사들의 ‘내 고장 사랑’ 릴레이 동참을 통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되며, 기업이나 개인이 쓰는 내고장사랑카드 이용금액의 0.2%, 예금의 0.15%가 가입자 부담 없이 자신이 지정하는 지방과 고향의 소외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내 고장 사랑카드’는 주유·학원·외식·쇼핑 등 KB카드의 다양하고 실속있는 혜택은 물론 본인부담 없이 사용한 금액의 0.2%가 내 고장사랑 기금으로 전달돼 혜택의 기쁨과 내 고장 발전의 행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카드다.
이 카드에 가입하면 KB국민은행에서 △전국 모든 학원 업종 2~5% △SK주유소 리터당 60원 △패밀리레스토랑 10% △이동통신요금 매월 1천원 △백화점·할인점 2~3개월 무이자 △놀이공원·푸드·영화·쇼핑 등 최대 50% 등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기업체에서는 △G마켓 최대 5% △오션·스파캐슬 30% △대상 종가푸드샵 15% △본죽 10% △전국 호텔·콘도·리조트 최대 35~75% △SK투어버스 국내·외 여행패키지 5% △금호렌터카 30% 등의 할인혜택을, 지자체에서 △부안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30~40% 현장 △강릉시 ‘하슬라 테마파크’ 10~20% △양주시 장흥 자생 수목원 20% △고양 아람누리, 어울림누리 공연 20%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10~20% 등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내 고장을 활성화하고 사랑을 고취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종승 사장은 “늘 사용하는 카드의 일정 적립액으로 이웃을 돕는 운동”이라며 “이 운동으로 사회에 따뜻함을 전파할 수 있도록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