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4개월 동안 중구 관내 주요지점에 대한 유동인구를 조사한다고 중구가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동인구 규모와 유출입 흐름을 파악, 지역별 부가가치를 산출함으로써 지역별 행정수요를 예측해 행정서비스 재분배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과 민간부문의 각종 마케팅 활동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연계한 대규모 인력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을 투입, 중구 관내 416곳을 대상으로 계수기를 통해 보행자를 관찰하게 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한다.신뢰받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행정수요 예측과 함께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배분이 필수적이나 거주지와 일터가 분리된 현재 생활패턴에서는 상주인구에 근거한 행정수요를 가지고 행정서비스 배분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재개발, 도로확장, 교통계획 수립, 다중이용시설 인허가 등 도시계획에 따른 정책수립에는 지역별 유동인구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전체와 지역별 부가가치를 산출함으로써 지역별 특성화 전략개발에 유용하게 쓰인다. 재래시장 등 주요 거점 개발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 결정시에도 유동인구가 활용된다.
공공부문은 물론 상권분석 등을 통한 민간부분의 마케팅 활동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