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10일 기획상황실에서 중구내 관광호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설명하고 영화제 기간동안 홍보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롯데·밀레니엄 서울 힐튼·서울프라자·신라·웨스틴조선·코리아나·라마다·서울로얄·세종·사보이 호텔 등 관내 관광호텔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상길 기획재정국장·박순종 관광공보과장이 충무로 국제영화제 일정 등에 관해 설명했다.

　우상길 기획재정국장은 “지금 우리의 당면과제는 제3회 충무로 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라며 “홍보의 중요성이 당연한 만큼 관광호텔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그만큼 중구에서 지원토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순종 관광공보과장은 “관광객 1명은 중형차 1대를 판매하는 것과 동일하다”며 “중구에 관광호텔이 밀집돼 있는 만큼 충무로국제영화제로 중구 관광문화에 관한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영화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100대 도시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제비 인하 대책으로 관광호텔 재산세 감면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요금 인하 준수 여부’ 및 재산세 및 상하수도 요금 감면의 전제조건(호텔등급별 10%， 20% 인하) 이행 여부에 대한 확인의 필요성을 알리며 27개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관광호텔 표시가격을 점검할 계획을 설명하고 △랙래이트(Rack-rate)게시， 타리프(Tariff) 표시가격 인하 △객실 타입별 표시가격 인하 여부 △객실 타입별 실거래가격 할인내역 및 할인대상 △홈페이지 및 대행 사이트 내 표시요금의 인하 적용여부 △객실요금 할인효과 등 업계의견 등을 중점 점검할 것을 밝혔다.

　또 영화제 진행에 필요한 스폰서 모집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협찬사의 특성에 맞는 이익 구성으로 최대한의 기업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폐막식， 리셉션 행사 진행(시상， 로고 노출) △공동 프로모션(홍보부스， 업체행사공간) △특별행사 스폰서(행사타이틀 제공) △상영관(기업특별시사회， 기업광고 상영) 등을 구성해 협찬사와 영화제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