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앞으로 투명 행정과 전자행정의 실현을 위해 일상경비를 인터넷 뱅킹으로 지급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일상경비란 행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 경비로 중구에서 지출하는 일상경비는 월 평균 1억 5천여만원으로 총 지출액의 20%에 이른다.
이 금액을 이전까지는 직원이 직접 은행을 방문해서 예금통장을 사용, 지급했지만 이제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 뱅킹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선 동사무소에서는 적은 인원으로 인감증명 온라인 발급등 늘어나는 업무를 대처하기에 힘든 실정이라 인터넷을 이용한 지급방법이 도입되면 인력과 시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과 금융권의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토요일 입ㆍ출금 불편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