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Call제도 강화
중구에서는 지난 3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통합메세징시스템(UMS)”구축사업을 완료하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합메세징시스템(UMS:Unified Messaging System)은 전화, 팩스등 전화통신은 물론 휴대폰, e-메일과 같은 유ㆍ무선 인터넷통신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원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이 시스템을 통해 정보 수신을 희망하는 주민은 유기한 민원처리과정 실시간 알림서비스와 각종 행정ㆍ생활 정보를 휴대폰으로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국정원 정보통신 보안 심의를 거치고 행정안전부 개인정보 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등 구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적 안전장치를 거친 시스템이다.
특히 구민 맞춤 정보 서비스 중 인감 및 주민등록 등ㆍ초본 대리 발급시 당사자에게 문자를 보내주는 안심문자 가입서비스는 현재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만 하나 중구에서 전국 최초로 온라인상으로 접수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원처리 상황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민원 신청서 작성시 문자서비스 수신 동의를 신청하면 가능하며, 행사, 교육, 환경, 건강, 세무등의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는 중구 홈페이지(www.junggu.seoul.kr) 구민 맞춤 정보서비스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중구에서는 이밖에도 개인 진료일정 및 투약정보 제공, 주정차 위반 이의신청 결과 안내, 구민 만족도 및 청렴도 설문조사등에도 통합메세징시스템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통합메세징시스템을 활용한 ‘부패제로 리서치’를 도입, 공무원 청렴도 향상시키기에 나섰다. 부패제로 리서치는 전화, 문자, 팩스등을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 통합메세징 시스템을 활용한 청렴도 자동설문조사로 6월부터 실시된다.
중구에서는 문자(SMS), 음성(VMS) 등 주민만족도 평가가 가능한 통합메세징시스템을 이용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Happy Call 제도를 강화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한다는 생각이다.
종전 민원처리 만족도 평가는 감사담당관에서 전화등을 통해 표본조사를 해 왔으나 통합메세징시스템을 이용한 ‘부패제로 리서치’로 자동 설문조사가 실시됨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광범위하게 조사가 이뤄진다.
민원인이 민원을 신청하면 새올 행정에 입력돼 자동으로 민원접수 안내 및 설문조사 사전안내를 문자로 통보하고 민원처리 후 1개월 이내에 자동 녹음된 설문조사를 하게되며 조사내용은 곧바로 데이터화 돼 청렴도 자료로 활용된다.
활용 대상 업무는 위생, 환경, 세무, 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공원녹지, 보조금등 8개 취약분야로 민원 만족도, 불친절 사례, 금품수수 여부등을 확인하게 된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그동안 모든 행정분야에서 깨끗해 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부패제로 리서치’를 통해 청렴도를 높여 행정 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