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도 얻고, 환경 지킴이 활동도 하고!
최근 경제 상황 악화로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중구가 나섰다.
중구는 오는 2월13일까지 어르신 가로청소지킴이 15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만 65세죿80세(1929. 1. 1죿944.12.31)인 어르신 및 차상위 계층 중 신체 건강한 자이다.
오는 13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 중 신규 참여자ㆍ부양 가족이 있는 어르신ㆍ독거 노인들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가로청소지킴이는 중구 관내 이면도로 및 차도를 제외한 보도 청소와 부착형 휴지통 관리, 폐기물 무단 투기 금지 홍보 등의 활동을 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주5일, 하루2시간(15:00죿17:00)씩 근무하며 월20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첫 해인 2006년에는 120명을 모집했으나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아 2007년부터 150명으로 인원을 늘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신청이 빗발쳐 지난해의 경우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경제 악화로 인해 신청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구는 2월말에 국?시비 보조를 받아 어르신순찰대, 독거노인 홈헬퍼,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약 350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가로청소지킴이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나 중구청 청소행정과(☎2260-12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