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기축년(己丑年) 새해 첫날인 지난 2일 7층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정동일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금년은 민선4기의 4차년도로 지금까지 펼쳐왔던 모든 사업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시켜 완벽하게 마무리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중구가 진정한 서울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경제ㆍ문화ㆍ복지ㆍ교육ㆍ환경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한 현장중심의 책임 행정을 펼쳐 행복 중구를 구현해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는 구청장이 되도록 정성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2면)

　2009년 주요 시책으로는 △경기 침체로 어려운 중구민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 △최고의 복지서비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건설 △문화 예술의 향기로 구민 활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교육 경쟁력 강화로 교육 허브 중구 조성 △자연과 인간이 조화된 친환경 녹색 도시 건설 △도심 경쟁력 강화로 첨단 미래도시 조성 △역량강화 통한 최고의 경쟁력으로 구민에 사랑받는 행정조직을 이룩하겠다는 것이다.

　정 구청장은 “금년은 정치ㆍ경제ㆍ사회적으로 너무도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각자 맡은 바에서 정성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올 한해 모두의 작은 노력 하나 하나가 꽃을 피워 중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큰 물줄기를 이뤄낼 수 있는 시초가 되기를 바라며 기필코 이루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