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일 구청장 신년사 주요내용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9.01.08 12:11:04

도심경쟁력 강화 행복중구 구현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2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중구가 진정한 서울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경제ㆍ문화ㆍ복지ㆍ교육ㆍ환경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한 현장중심의 책임 행정을 펼쳐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는 구청장이 되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시책으로는 △경기 침체로 어려운 중구민 위한 지원대책 마련 △최고의 복지서비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건설 △문화 예술의 향기로 구민 활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교육 경쟁력 강화로 교육 허브 중구 조성 △자연과 인간이 조화된 친환경 녹색 도시 건설 △도심 경쟁력 강화로 첨단 미래도시 조성 △역량강화 통한 최고의 경쟁력으로 구민에 사랑받는 행정조직을 이룩하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분야별 주요내용)

 

“명문학교 육성 교육경쟁력 강화”

“남산, 서울 센트럴파크로 탈바꿈"

 

 #경기 침체대비 지원대책 마련

 

 내년에는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소득층 주민은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

 

 우선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생계주거 급여비를 증액해 지원하고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자금과 주민생활 안정자금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려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

 

 아울러 ‘행복더하기’ 사업을 통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켜 모두가 행복한 중구로 만들겠다.

 

 경기침체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 예산 역시 증액시키는등 세심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는 가운데 공공요금을 올리지 않아 주민들의 살림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최고의 복지서비스로 건강, 행복 도시 건설

 

 올해는 무엇보다 구민 여러분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보건 복지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겠다. 우선 중림복합시설을 신속하게 개관해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의료 복지혜택에 큰 불편을 겪었던 중림동 등 서부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과 관련 이동상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경사로를 대폭 확충하고 전문적인 장애인 복지관을 확장, 건립하겠다.

 

 또한 다양한 효행 장려사업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효행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최초의 구립 실버극단 창단ㆍ운영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노년 생활을 보내는데 일조하겠다.

 

 의료 서비스 부분에 있어 방문 간호사를 활용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배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사업을 발굴하는 ‘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해 여성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문화 예술의 향기로 구민 활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컬쳐노믹스를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세계적 문화 이벤트로 발전하고 있다. ‘충무로’라는 브랜드를 발굴, 성장시켜 획기적인 중구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가장 큰 목표가 곧 실현될 것이라 확신한다.

 

 다가오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는 ‘발굴ㆍ복원ㆍ창조’ 라는 키워드에 부합하는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축제 행사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한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

 

 1천300석 규모 대극장인 충무아트홀에서는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등 해외 유명 뮤지컬은 물론 연간 15회 이상 구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열겠다.

 중구만의 풍성한 문화축제인 남산골 전통축제, 중구민 한 가족 체육대회, 걷기대회 등을 통해 화합되고 정이 넘치는 중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다.

 

 #교육 경쟁력 강화로 교육 허브 중구 조성

 

 7ㆍ80년대 본격적인 강남 개발로 시내 중심에 있던 명문학교들이 하나둘씩 이전해 지난 20여 년간 중구의 교육 경쟁력이 많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다. 날이 갈수록 벌어지는 지역 간의 교육 편차를 해소 하고 전적으로 학교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제는 지역 간에 크게 편차를 보이고 있는 명문대 진학률을 높일 수 있는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해 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에는 서울시에서 명문대 입학률이 가장 높은 교육 1등 중구로 탄생할 것이다. 이를 위해 ‘방과 후 학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학습 성취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

 

 #자연과 인간 조화된 친환경 녹색 도시 건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각종 재해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보다 친환경적 도시를 조성하는 일은 그 어느 것보다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은 이러한 흐름에 들어맞는 사업으로 올해에도 구민 여러분과 관내 기업체의 정성이 담긴 소나무를 식재해 거리를 걷는 모든 분들에게 소나무의 푸른 생명력을 제공하겠다.

 

 남산자락 꿈의 동산 조성사업은 서울시의 열린 남산 만들기 프로젝트와 남산 르네상스 사업과 맞물려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남산 만들기 사업을 통해 서울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해왔던 남산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서울의 센트럴 파크로 탈바꿈 시키겠다.

 

 #도심 경쟁력 강화, 첨단 미래도시 조성

 

 지난 수십 년간 도심 공동화로 인해 우리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침체돼 왔지만 외곽으로 빠져나갔던 도시의 주요기능이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유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 구는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미공병단 이전부지 등에 대한 세계최고의 초고층 빌딩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랜드 마크의 건립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과 수직적 공간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효과를 거두고자 지속적으로 건립의 당위성에 대해 홍보하겠다. 아울러 남산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신당동에서 약수역에 이르는 역세권의 대규모 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올해에도 신당동, 중림동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 진행을 보다 빨리 추진해 상주인구의 증가 등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

 

 #최고의 경쟁력으로 구민에 사랑받는 행정조직 이룩

 

 이제 세계는 국가간의 경쟁을 넘어 도시 간 무한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천300여명의 중구직원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 조금의 예산 낭비도 없도록 보다 효과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것이며 대외기관과 중앙부처 및 서울시의 각종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부족한 세원 확보에 이바지 해 우리 중구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자체임을 다시 한번 보이겠다.

 

 무엇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과 매일아침 ‘90도 인사하기’ 등의 꾸준한 교육과 연습으로 구민고객에 대한 최고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해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중구직원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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