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내년도 예산(안)은 총 2천783억 1천700만원으로 2008년도 당초예산 2천709억 9천400만원보다 2.7%인 73억 2천30만원이 증가한 규모로 편성했다고 지난 21일 열린 제164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직접 설명했다. 일반회계 예산 규모는 2천477억 6천100만원으로 2008년 당초예산 2천445억7천300만원보다 1.3%인 31억 8천800만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재원이 85.7%인 2천123억 400만원으로 이중 구세는 1천264억 5천900만원이고, 세외수입은 858억 4천500만원이며, 의존재원은 14.3%인 354억 5천700만원으로써 지방교부세 12억 800만원과 재정보전금 49억 8,천00만원, 국ㆍ시비 보조금은 292억 6천800만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인력운영비를 포함한 행정운영경비는 860억9천800만원으로 2008년 당초예산 797억 700만원보다 8%인 63억 9천100만원이 증가했다.
연금부담금 요율 인상분과 무기계약근로자 인부임 인상분 등을 반영한 것이며, 정책사업비는 1천580억 5천만원으로 2008년 당초예산 1천437억 6천100만원보다 9.9%인 142억 8천900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복지시설 건립, 운영 및 교육사업 등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기 때문이다. 재무활동비는 2008년 대비 7천600만원이 증가된 10억 3천00만원으로 신설 기금에 대한 전출금 증가에 따른 것이며, 예비비는 25억 8천200만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1%를 계상했다.
특별회계 예산은 총 305억 5천600만원으로 2008년 당초예산 264억 2천100만원보다 15.6%인 41억 3천500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기반시설 특별회계의 부담금 수입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가 1억 6천700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지원자금 특별회계가 12억 7천400만원, 주차장 특별회계가 237억 1천만원, 기반시설 특별회계가 54억 500만원으로 편성됐다.
재원별로는 자체재원이 99.4%인 303억 7천100만원이며, 나머지 1억 8천500만원은 국ㆍ시비보조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금운용계획은 노인복지기금 등 10개 기금 총 348억 9천600만원 규모다.
내년 예산편성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중기재정계획기간중 국내외 경제상황과 중구 재정여건 등을 감안한 투자가용재원을 판단해 각 분야별 주요사업에 적절히 배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