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질문순서순>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11.04 15:19:17

상임위 통합운영 원만한 의회 운영 제고

 

■ 김 기 태 의원

 

 지난3일 열린 제162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기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임위원회 운영을 전체위원회 중심으로 통합 운영 △예산낭비요인을 철저히 차단해 구민의 혈세를 투명하게 집행하는 전통을 구의회에서 확립 △불필요한 외유성 해외연수나 지방 세미나 지양 △의정모니터링 요원제의 편법운영 제고 등을 밝히며 후반기 원만한 의회 운영을 위해 여러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에 의해 의원 정수가 9명인 우리구 의회는 의회사무국을 의회사무과로 축소해 운영하도록 되어있는 만큼 능률적인 운영을 위해 현행 2개의 상임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모두 전체 통합 위원회 형태로 단일화하고 의장을 제외한 8명 의원 전원이 참여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임위원회 운영을 통합운영하게 되면 상임위 운영시마다 문제점으로 대두된 의결정족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전의원이 예외 없이 참여함으로써 심도 있는 의안심의가 이루어져 효율적이고 생산적이 의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예산낭비 요인을 철저히 차단해 구민의 혈세를 아끼고 투명하게 집행하는 전통을 구의회에서부터 확립해야한다"며 "지금과 같은 국제적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휘청거릴 때는 불필요한 해외연수나 지방 세미나등은 가능한 자제해 줄 것을 건의하며 이와 함께 의장의 업무추진비도 어디에 썼는지 투명하게 공개해 구민의 궁금증을 불식시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정모니터링 요원제 운영과 관련 "2006년 말경 전국최초로 구의원 인턴 보좌관 제를 실시한 바 있으나 두 달도 안 돼 행자부의 강력한 제재로 중단하고 현재는 의정 모니터요원이라는 명분으로 인턴 보좌관제나 다름없는 것을 부활시켜 연간 1억1천만원의 예산이 낭비하고 있다"며 "기간제 근로자의 보수로 지급할 인건비 책정은 정원에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정원 외를 인정해 편법으로 운영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질타했다.

 

사무국 독립으로 전문성 강화해야

 

■ 김 연 선 의원

 

 지난 3일 열린 제162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연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양중 노후된 인조잔디 사후관리 및 교체 시급 △집행부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행정 필요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 독립으로 인한 전문성 강화 △인구비례가 아닌 행정수요에 비례한 구의원 인원수 증가 필요성 △의정모니터링 요원제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의원은 한양중 인조잔디 교체와 관련,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한양중의 인조 잔디는 중금속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안전관리가 시급하다"며 "현재 학교장에게 떠넘기고 있는 상태에서 벗어나 교체가 필요하므로 즉각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집행부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행정과 관련,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 독립으로 인한 전문성을 강화해 사무국 직원을 일반 공무원이 아닌 의원들을 보좌할 수 있는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행정수요에 비례한 구의원 필요성과 관련, "중구는 인구는 적지만 행정수요는 많은데 비해 구의원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타 구에 비교해서도 적은 중구의원들의 인원수를 늘려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전문성 부족은 물론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고 주장한것이다.

 김 의원은 의정모니터링 제도와 관련, "의정모니터링 요원제는 현재 의원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므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례보고, 연수제도 등을 적극 검토해 퇴직 후 고급인력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 편의적 행정 동 명칭 변경해야

 

■ 양 동 용 행정보건위원장

 

 지난 3일 열린 제162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은 "신당2동부터 신당6동까지는 '1970년 5월18일 서울특별시 조례 613호'에 근거해 현재 동 명칭이 사용되기 직전의 명칭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중구의 행정동 15개 중 신당1동부터 신당6동까지는 그 명칭이 숫자 나열식의 행정 편의적이고 단순 기계적이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과 역사적 유래에 근거해 많은 이들에게 친밀하고 의미 있게 다가올 수 있는 동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 위원장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개개인의 이름도 나름대로의 뜻과 의미를 갖고 작명되는 만큼 이제는 주민들의 행정적, 시대적 욕구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몇몇 자치구가 행정동 명칭 변경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듯이 중구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가운데 합리적이고 타당한 동 명칭으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신당2동은 충현동, 신당3동은 약수동, 신당4동은 청구동, 신당5동 문화동, 신당6동은 동화동으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행정동 명칭변경과 관련해 구 지명위원회의 개최와 심의, 지역주민에 대한 의견수렴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한 구청장의 의견과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양 위원장은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대구민 사과를 했으며, 중구생활체육협의회 베트남 친선교류등 해외나들이를 지양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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