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구ㆍ산업ㆍ경제ㆍ재정력지수 분야서
중구가 전국 231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한 지방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종합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성조(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낙후도 조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받아 인구증감ㆍ인구밀도ㆍ재정력지수ㆍ소득세할 주민세(소득세액의 10%) 등 4개 항목으로 종합평가한 결과 나타났다.
중구는 70년부터 2005년까지 35년간 연평균 인구변화율을 표준점수화한 결과에서는 -0.4679로 인구 감소가 심했지만, 재정력지수(3.0426)와 소득세할주민세(8.1250)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종합2위를 차지했다.
경쟁력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중구, 서초구, 경기도 용인시, 경기도 안산시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50개 지역 중 서울(22개, 44%), 경기(15개, 30%), 인천(4개, 8%) 등 수도권이 82%를 차지했다.
반면 낙후도가 높은 상위 50위권에는 전남이 14개(28%)로 가장 많았고 △경북(12개, 24%) △전북(8개, 16%) △강원(6개, 12%) △경남(6개, 12%) △충북(3개, 6%) △충남(1개, 2%)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도봉구(54위), 은평구(64위), 강북구(73위) 등 3개 구를 제외한 22개구가 상위 50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강남구(1위), 중구(2위), 서초구(3위), 영등포구(6위), 양천구(7위), 송파구(8위), 종로구(9위) 등 7개 구는 상위 10위권 안에 포함돼 서울의 경쟁력이 다른 곳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도약과 번영의 강한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를 구정목표로 삼아 △도심 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남산자락에 대규모 녹지공원 꿈의 동산 조성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영어교육특구로서 다양한 영어교육사업 추진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 중구 행복더하기 △전국 최초의 효도특구 선포 및 효실천사업 추진 △세계 최고의 초고층빌딩건립 추진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월17일 매일경제신문 주최 '2008년 MK 지역경쟁력평가'에서 비교우위경쟁력부문 대상을 차지했고, 9월19일에는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2008 한국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경영혁신부문(단체장)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9월23일 서울경제신문에서 주최한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생활환경부문의 복지문화경영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