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구민의 날 기념식서 정동일 구청장이 중구 구민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 우로부터 원영식， 박길순， 이은자， 정동일， 이길수， 이병곤군)

　지난1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10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의장， 시ㆍ구의원， 각동 직능단체장과 관내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는 '2008 중구 구민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신당4동 원영식씨에게 봉사상이， 신당4동 박길순 효행상， 중림동 이은자씨 장한 어머니상， 신당2동 이길수씨 용감한 구민상， 신당4동 이병곤씨 모범청소년상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중구에서 75년을 거주한 이종열씨와 72년동안 거주한 문금순 박광섭씨등 18명을 중구토박이로 선정해 원목 수공예로 제작한 토박이패를 전달했다.

　뮤지컬 '캣츠'의 삽입곡인 Memory 등 현악 5중주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품격을 엿볼 수 있었던 이날 중구 구립합창단이 '축배의 노래'로 구민의 날을 축하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이 '우리의 중구'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민선4기가 출범하면서 서울의 심장 중구가 구 도심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성과를 거두면서 '도약과 번영의 강한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라는 목표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민선4기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의 결과로 2008 대한민국환경대상， 제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복지부문최우수상， 제4회 지방자치대상경영혁신단체부문대상，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 복지문화경영부문지방자치단체장수상， 전국지자체경쟁력 평가 전국 2위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강한중구， 행복중구'의 그날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수 있는 중구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심상문 의장은 "21세기 첫 10년을 넘기는 현시점에서 정치， 사회， 문화의 시대를 맞아 서울의 중심 중구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도시간 경쟁력 시대인 이 때 우리 중구 사람이 중구의 미래를 밝히고 새롭게 세워나가 보다 발전된 중구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구민의 날인 10월1일은 현재의 중구 행정구역이 완성된 날로 지난 99년 구민의 날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