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행정 청렴도 서울시 최고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8.25 14:37:15

중구, 서울시 주관 25개구 조사결과…위생분야 개선도 1위

중구의 교통행정 청렴도가 서울시 최고를 차지했다. 특히 위생 분야 청렴도는 25개 자치구중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시민 및 업계 관계자 1만1천66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와 자치구에서 처리한 10개 분야 22개 업무 청렴지수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중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44점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분야별 청렴지수를 보면 중구는 교통행정 분야에서 9.61로 1위를 차지했다. 자치구 평균 9.24보다 훨씬 높은 점수다.

 

 취약 분야인 건축 분야(9.53)와 위생 분야(9.32)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위생 분야는 지난 해 6.65보다 2.67 상승해 25개 자치구중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분야도 자치구 평균 8.94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보조금 분야와 건설 분야, 환경 분야도 자치구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가 이렇게 종합2위와 각 분야별 1죿2위 쾌거를 이룬 것은 정동일 구청장 취임 이래 ‘혁신적 경영과 투명행정’을 구정 목표로 삼아 청렴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중구는 취약 분야인 건축분야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처벌 위주의 사후감사보다는 발주자 스스로 사전에 부패를 예방할 수 있도록 10억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청렴이행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위생, 세무, 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환경, 공원녹지, 보조금, 사회복지시설 허가ㆍ관리 등 청렴지수 측정 대상 9개 분야를 대상으로 민원 해피콜(Happy-Call)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업무 처리후 해당 과장 또는 팀장이 민원처리를 경험한 주민에게 전화를 해 민원처리 만족도, 불친절사례, 금품수수 여부 등을 점검한 후 그 결과를 지난 2007년 말 중구가 개발한 Happy-Call 운영 시스템에 직접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이나 업체를 대상으로 중구의 청렴시책, 이의제기 및 부조리신고 안내, 금품제공 근절을 당부하는 클린중구 서한문을 발송하고 있다.

 

 또한 취약분야를 자체 진단해 부패를 추방하고자 감사담당관에 ‘공직자 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주민이나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용전화 080-212-8000(수신자 부담), 또는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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