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서는 구민 체육 휴양소 부지를 찾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주5일 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여가시간을 자연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구민 체육 휴양소'를 설치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9천900㎡(3천평) 이상으로 △서울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 △목적지까지 3시간 이내의 거리 △지역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관광명소를 이용할 수 있는 곳등을 알고 있는 주민들은 6월30일까지 구청 체육문화추진단(☎ 2260-4212∼
4, 팩스 2260-4211)으로 연락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중구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물 맑고 정겨운 장소를 찾기 위해 중구는 그동안 충남 보령시 용두(월전)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등 주변의 부지등을 검토했지만 아직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했다.
충남 보령 남포 월전리 임야는 국유지로 주변 환경실태등 체육휴양시설 활용 부지로서의 적정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땅값이 저렴해 경제성은 있지만 사방이 간척지로 둘러 쌓여 있어 경관 및 여건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다른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성서에 나오는 모세의 기적이 매월 음력 보름 때마다 일어나는 기적의 바닷가로 알려진 무창포 해수욕장주변은 교통은 편리하지만 개발계획에 의한 호텔 용도부지로 공개경쟁 입찰을 해야 하는등 어려움이 많아 아직 부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