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주사무소에서 충무로국제영화제 정동일 조직위원장과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장 쟈크 그로하 소장이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서울 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동일)가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소장 장 쟈크 그로하, 이하 EUCCK)와 지난달 23일 국도빌딩에 소재한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주사무소에서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한국과 EU회원국 간의 영화교류와 EU영화제와 충무로영화제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과 유럽연합(EU)회원국 간 영화교류와 영화산업 발전에 공동 노력하며 EU영화제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기간에 EUCCK 소속 외교 주재원과 기업인이 영화 상영 등 각종 영화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EUCCK는 영화제에 출품된 한국 작품을 유럽에 소개ㆍ홍보ㆍ수출하는 등 다국적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EUCCK는 1982년 EU와 한국간의 무역, 상업, 산업적 관계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한국 주재 27개국 EU 국가 대사관과 EU 및 한국 내 800개 기업체로 구성됐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 한국에 기반을 둔 EU 기업체들과 EU 국가 대사관들로 구성된 비영리 조직이다.
정동일 조직 위원장은 "EU와 한국내 800개의 기업체로 구성된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와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한국과 유럽 영화의 무한한 발전의 계기를 도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EU영화제가 상호 교류와 협력 속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쟈크 그로하 소장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EU영화제의 발전을 도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며 "이를 통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EU영화제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충무로 국제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