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 중구 벤치마킹 방문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7.14 18:10:56

11일, 중구청 광장ㆍ소나무 특화거리 등 견학

중구의 우수한 도시경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 중구청 직원들이 중구를 찾았다.

 

 인천 중구 한태일 부구청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11일 오후3시부터 오후4시20분까지 중구청 녹지광장과 쉼터,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앞 소나무 특화거리를 견학했다.

 

 지난 2007년 조성된 중구청 녹지 광장은 연면적 1만1천504㎡ 규모로 지상 1층은 청계천 투어자들을 위한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지하1층은 구청 사무실과 구내식당, 문서고 등으로 활용되고, 지하2죿3층은 12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지상1층에는 중구의 상징인 40그루의 소나무가 심어진 동산과 산책길이 조성돼 오솔길을 걷는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넓은 잔디 광장에서는 열린 음악회와 전시회 등이 수시로 열려 시민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의 휴식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구청 광장 앞에 설치된 음악분수대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물줄기를 선보이는 분수대를 보기위해 밤마다 주민들이 모여드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구는 고도(古都)인 중구의 이미지와 조화되는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퇴계로, 을지로, 남대문로 등 도심 주요도로를 소나무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이곳의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35개 노선 중 19개 노선에 3천324그루의 소나무를 가로수로 심을 예정이며, 이 중 2천 그루는 기업체나 주민 자율 참여로 심고 나머지 1천324그루는 구청에서 직접 심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2007년말까지 롯데쇼핑 27그루, 신세계 25그루, 신한은행이 25그루 등 대형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8개소에 173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

 

 또한 재개발ㆍ재건축 사업과 연계해 기존 가로수 교체가 필요한 9개소에 141그루를 심도록해 모두 18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또한 퇴계로 중림길 만리재길 등에 137그루, 중구청 광장같은 녹지대에 36그루 등 359그루를 심어 민ㆍ관 합쳐 지금까지 총 673그루의 소나무 가로수를 조성했다.

 

 2008년에도 중림길과 동호로,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 등 6개소에 340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민간 참여로 우리은행 본점앞과 재개발공사가 완료되는 황학동 롯데캐슬을 포함한 24개소에 360그루 등 총 700그루의 소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한편 방문단은 이날 청계천의 녹지와 종로의 인사동거리 등도 견학하면서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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