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민선4기 출범 2주년 정동일 중구청장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7.03 14:22:18

“혁신경영ㆍ투명행정 미래중구 초석 다져”

"우리 함께

강한중구

행복중구를

만들어 갑시다"

 

 지난 2006년 민선4기 제5대 구청장으로 취임한 정동일 구청장은 ‘도약과 번영의 강한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를 구정 목표로 삼아 △새로이 도약하는 지역경제 △다함께 누리는 복지사회 △활력이 넘치는 도심재생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혁신적 경영과 투명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정동일 구청장 만나 그동안 변화된 중구의 모습을 들어봤다.(다음은 주요성과 주요내용)

 

소나무 가로수 명품거리 업그레이드

새 역사 쓴 충무로영화제 위상 제고

교육에 강한 중구구현 명문고 만들터

 

 정동일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도심 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등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중구를 영어교육특구로 지정했으며,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인 중구 행복더하기를 브랜드화 했다. 또한 금융 관광 허브 도심 조성을 위한 도심 건축물 높이 규제 해제를 추진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심재생, 새롭게 도약하는 지역경제, 다함께 누리는 복지사회,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혁신적 경영과 투명 행정으로 중구를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장충고, 이화여고를 시범학교로 지정, 연간 4천만원씩을 지원하는 등 명문고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착수 했다.

 

 #도심 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등 역점사업 추진

 

 중구는 전통 고도 서울의 이미지를 드높이고자 도심의 가로수를 소나무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2010년까지 가로수 35개 노선 중 을지로, 소월길, 명동길, 배오개길 등 19개 노선에 3천324그루의 소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중 2천 그루는 기업체와 주민들의 참여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말까지 민간 참여로 심어진 483그루와 구 발주 공사에 의한 612그루 등 모두 1천95그루의 소나무가 심어졌다. 특히 속초시로부터 150그루의 소나무를 기증받아 을지로를 속초의 거리로 조성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중구는 남산도시자연공원 국립극장 지구 및 북측 순환도로 주변 84㎡에 도심속 휴식처가 될 대규모 녹지공원인 ‘꿈의 동산’을 조성한다. 남산 자락에 들어서는 꿈의 동산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시민의 접근성을 높여 실질적인 ‘열린 남산’으로 조성된다.

 

 중구는 지난해 10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충무아트홀을 포함한 중구 일원에서 한국 영화제의 새로운 역사가 될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개최했다. 모두 32개국에서 144편의 영화가 242회 상영됐으며, 매진 34회, 좌석점유율 78%, 영화관람ㆍ축제행사 참여 총 58만5천명, 언론사 취재 91회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제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는 오는 9월3일부터 11일까지 국립극장, 대한극장, 중앙시네마, 시너스명동 등에서 10개 섹션 17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 영어교육특구로 지정

 

 2007년 9월28일 전국 최초의 영어교육특구 지정에 따라 다양한 영어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공립초교 6학년생 전원을 8회에 걸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에 보내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역시 전국 최초로 초ㆍ중ㆍ고등학교까지 32명(24개교)의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국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광희초교에 거점초등학교영어체험센터를 만들어 몰입ㆍ스토리텔링 등 14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초등학교별로 영어체험학습실을 설치, 입국장, 마트, 은행 등 테마별 English Zone에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동국대 국제교육원의 원어민 영어교수를 전 공립 초등학교에 배치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방과후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광희초교(축구부), 청구초교(야구부), 장충초교(탁구부) 등 운동종목별 특성에 따른 특화된 영어교육도 실시했다.

 

 방학 중에는 동국대와 연계해 3주 과정의 통학 영어캠프는 물론 5박6일간의 숙식형 원어민 영어캠프도 운영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미국의 토마스 사립학교의 영어교과서를 멀티미디어 학습과정으로 구성한 ‘JAMEE’도 운영하고 있다.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 중구 행복더하기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구행복더하기는 기업, 종교단체, 독지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ㆍ관협력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저소득층 가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차상위계층 120%에서 200%로 확대했으며, 성금 49억7천839만원, 성품 18억9천629만원 등 68억 7천468만원의 성금품을 모아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했다.

 

 그리고 민간사회안전망과 연계해 1천962가구에 매달 1억206만3천원을 정기후원하고 있으며, 1천260명의 주민과 공무원들이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에 동참해 5천818구좌 매달 1천745만3천원을 후원하고 있다.

 

 중구 1천80명의 직원이 1천95명의 차상위계층과 결연해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운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방문간호사 1인 1동제’를 실시, 동마다 배치된 방문간호사들이 가족건강기록부 작성, 만성질환관리, 이동목욕, 이발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백병원, 제일병원 등과 연계해 무료수술, 특진비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도의 경우 4천587가구 6천689명을 등록하고, 711가구의 건강기록부를 작성했으며, 15명에게 무료수술 및 수술비를 지원했다.

 

 민ㆍ관 합동 저소득층 보살피기 프로젝트인 ‘이웃사랑 1社 1洞 자매결연’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12개 기업, 1개 종교단체와 13개 동이 자매결연을 맺어 402가구와 공부방 1개소에 매달 2천36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중구 행복더하기가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자 각 사회복지 교육기관, 사회복지학계에서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며 사례 발표를 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강남구청, 강원도 정선, 경기도 고양, 충북 보은, 대구 수성, 광주 서구, 인천 남동구청 등 20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중구를 찾기도 했다.

 

 중구는 효의식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세태를 맞아 효의식 고취 운동을 통해 효행이 살아있는 중구를 만들고 점차 확산해 나가고자 지난 2007년 11월8일 전국 최초의 효도특구로 선포하고 효 헌장탑을 제막했다. 신당4동을 효실천 시범동으로 지정했다.

 

 #금융 관광 허브 조성위한 도심 건축물 높이 규제 해제 추진

 

 중구는 금융ㆍ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도심 건축물 높이 규제 해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3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성공적 도심 재생과 세운재정비촉진 사업을 위해 촉진지구내 높이 규제 완화를 건의하고 도심의 중요성과 기능을 고려한 적절한 높이 규제 방안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도심 재생을 위한 초고층건축 국제심포지엄을 2회 개최하고, 초고층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을 1회 개최했다. 또한 주민 및 도심 이용자 15만1천675명으로부터 도심부 높이 규제 해제 탄원 서명을 받아 지난해 12월27일 서울시 균형발전추진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도심 초고층 건축은 도심의 각종 기반 시설과 연계해 도심 공동화 문제 해소 및 교통난 해소, 도심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서울의 균형 개발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런 중구의 생각에 서울시도 공감을 표시해 내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ㆍ도심부발전계획 수립시 중구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중구에 통보해 왔다.

 

 #새로이 도약하는 지역경제

 

 중구는 영화와 가요 등 한국 문화예술의 역사가 배어있는 돈화문길 일대를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로 조성, 서울속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5월25일 중구 유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컬러페스티벌(6월22일), 북경올림픽 승리 기원 응원전(7월27일), 코스프레 경연대회(8월24일), 충무로난장(9월7일), 세대공감 2008 열린축제(10월26일) 등 거리 축제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또한 남산 해맞이 축제ㆍ광통교 다리밟기ㆍ충무공 탄생 기념 축제ㆍ남산골 전통축제 등 구민과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을 개최하고, 중구 글로벌인증제ㆍ명동 외환은행 18억원 유치 빛 나들이 광장 조성등 구민과 함께 하는 관광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권ㆍ남대문권ㆍ중부권 등 재래시장을 테마형 전문시장으로 개발하고, 평화ㆍ방산ㆍ청평화ㆍ자유ㆍ삼익ㆍ동화시장 등 6개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함께 누리는 복지사회

 

 중구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회현동1가 115 일대에 회현동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있으며, 舊신당2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중구 최초의 구립도서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건분소와 종합사회복지관 기능을 할 중림복합시설과 보훈회관, 노인복지관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남산동2가에는 시각ㆍ청각 장애인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기도 했다.

 

 구민 복지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 연계 학습지원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을 위한 생활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특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열째 아이를 낳으면 무려 3천만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2천644명의 임산부와 예비부부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6천600명의 영유아 건강검진도 실시했다. 어르신들의 질병예방 활성화에도 앞장서 635회에 걸쳐 경로당 어르신 8천732명의 건강관리와 5만885명의 재가어르신 건강관리를 실시했다.

 

 #활력이 넘치는 도심 재생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부서 관할 지역에 38대, 남대문서 관할 지역에 28대의 CCTV를 설치하고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66대인 CCTV를 연말까지 100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황학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올해 4월29일 완료되어 1천870세대가 입주하고 있으며, 신당6,7,8,10,11구역과 만리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구는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명품중구 건설을 위해 남대문로와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사업과 명동길 간판 시범거리 조성 사업ㆍ명동 관광특구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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