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정동일)는 민선4기 제5대 구청장 취임 2주년을 맞아 그간 추진한 주요업무 추진 성과 보고를 겸한 직원 조례를 지난 1일 오전 8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조례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7대 역점사업, 시위대책 관련, 인센티브 및 우수구 선정, 기타 구정 발전 유공 공무원들은 물론 경찰서, 군부대, 생활체육협의회, 레슬링부 등 구정발전 기여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중구 직장협의회와 여직원회에서 추천한 김대실, 이보미 직원이 정동일 구청장과 부인인 용옥화 여사에게 취임 2주년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증정했다.
정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제1회 충무로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 등 7대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구민들과 중구가족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추진해온 사업의 마무리는 물론 또 다른 중구발전 과제에 도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명동길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물론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으로 중구의 거리를 서울의 1번가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올해 학교ㆍ공원ㆍ어린이놀이터를 중심으로 CCTV 100대를 확대 설치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 뿐 아니라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고립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문화ㆍ사회 및 각종 복지 서비스와 보건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던 중림동 지역에 보건분소와 사회복지시설, 공영주차장을 구비한 다기능 복합시설을 2009년까지 완공하고, 보훈회관ㆍ노인복지관ㆍ여성회관ㆍ장애인회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깊이 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주민센터의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지금 추진중인 신당3동, 신당5동, 황학동 주민센터의 리모델링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승대 기획재정국장이 민선4기 2년 동안의 주요 업무 추진 성과를 보고했으며, 뒤이어 도시디자인과 주철종 직원이 중구도시브랜드 BI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중구윈드오케스트라가 정 구청장의 취임 2주년을 축하하며 라 팔로마, 라스스, 오브라디 오브라다등 3곡의 경쾌한 곡을 연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