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중구지회에서 생필품을 전달한 후 평화요양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무주가 제12회 반딧불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노인회 회원 200여명이 지난 11일 노인전문요양시설인 무주 평화요양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섬마을 강나루식당에서 이문식 중구노인회장, 김재환 무주노인회장과 회원들이 만나 점심을 같이 하면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연과 환경보호에도 앞장서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지회장 이문식)는 도시와 농촌 노인들이 만나 간담회를 갖고 도농교류방안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삶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친선과 화합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원들은 무주의 환경테마공원인 반디랜드를 견학하고 제12회 무주 반딧불 축제 현장자연 테마체험 행사도 가졌다고 노인회측은 밝혔다.
이문식 지회장은 “도심중의 도심인 중구 노인들과 농촌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이 민간차원에서 교류하면서 친분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무주군을 비롯한 농촌 주민들을 자주 방문하고 특히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는 함께 농촌봉사활동도 전개하는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환 무주지회장은 “서울 중구에서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무주에 오신 만큼 반딧불축제도 관람하고 즐겁고 편안하게 관광하고, 양 노인회가 협조체계를 갖추고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