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중구효실천운영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한 위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전국 최초 효도특구를 선포하고 구민들에게 효행을 장려하기 위해 22명의 ‘중구 효실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원장에 강영숙 예지원 원장, 고문에 고충산 한국효도회 중구지회장, 이문식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김장환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 위원장, 남상만 서울시관광협의회장등이 선임됐다. 위원에 김보현 동국대 교수와 각 동 효실천운영위원장 15명, 이희탁 사회복지과장이 간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 운영위원회 임원 임기는 3년이며 정기회의는 연 2회로 긴급한 사안을 처리할 시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중구효실천 운영위원회는 효도특구 조성과 효행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효 문화 진흥 프로그램에 관한 개발 및 평가와 지원여부를 심의함과 더불어 효 문화 진흥과 관련된 단체에 대한 지원심의, 기타 효 문화 진흥과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지금까지 효실천위원회는 효도특구 선포식 및 효 헌장탑 제막, 효실천 시범동 지정, 효실천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 구립어린이집 효 사랑 나눔 큰잔치, 홀로 어르신 후원가족 결연식 등의 여러 행사를 추진해 왔다.
정동일 구청장은 “효는 백행의 근본이요 모든 윤리의 시작”임을 강조하며 “중구 내 효 실천을 활성화해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후손들에게 충효사상을 고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영숙 위원장은 “중구에서 효를 실천하는 운동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자식에게 보살핌을 받는 부모나 그 자식이 서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효실천위원회는 효사랑 어울림마당 개최, 청소년 인성교실 운영, 세대간 교류를 위한 효 프로그램 실천, 효행 표창 수여 및 인센티브 부여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구는 각 동별로 초등학교장, 어린이집 원장, 효 관련전문가등 315명이 참여하는 ‘효실천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연 4회 정기회의를 열고 각 동 효행 장려 사업을 지원·심의하고 효 실천 운동 전개와 효도특구 조성 및 효행 장려 지원사업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