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463주년…거북선 퍼레이드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5.06 16:19:12

국군군악대ㆍ전통의장대ㆍ기마대등 성대한 축제 행렬

 

◇지난달 26일 충무공 탄생 463주년 기념 축제에서 정동일 구청장, 김장환 위원장 김태우 회장등이 퍼레이드에 동참하고 있다.

 

명보극장 사거리서 분향

 

 충무공 탄생 463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덕수이씨 종친회, 관내 초등학생과 각동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퍼레이드와 함께 명보극장 사거리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충무아트홀에서 시작된 축제 행렬은 성웅 이순신 기를 시작으로 이순신 영정, 중구휘장, 중구청장, 중구의회의원, 국군군악대, 전통의장대, 승전 대고타고, 거북선 행렬, 수군 행렬, 서울경찰청 기마대, 천자 총통, 소년 이순신, 학생가장행렬, 15개동 주민 가장행렬, 풍물패가 그 뒤를 따랐다.

 

 명보극장사거리에서는 덕수이씨 12대손이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봉안하고 분향 술잔을 올리는 헌작, 축문 낭독 등 다례를 지낸 후 중구민들이 차례로 헌화했다.

 

 대구방송 아나운서인 이도현씨가 사회로 손주영 국사편찬위원회 조사위원의 집례에 맞춰 축관분향에 이어 초헌관(제사때 처음으로 잔을 올리는 벼슬)을 맡은 정동일 구청장과 아헌관(두번째 잔을 올리는 벼슬)인 김장환 기념사업회 위원장, 종헌관(세번째 잔을 올리는 벼슬)인 헌작인 김태우 기념축제 분과위원장, 남상만 중구문화원위원장의 축관이 진행됐다.

 

 행사 협조를 위해 육군 56사단이 축제 행렬과 무술 시범등의 퍼포먼스에 참여했으며 관내 각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12명의 소년 이순신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 안희성 최병환 시의원, 고문식 이혜경 김기래 김기태 심상문 김연선 구의원, 정범구 통합민주당 중구운영위원장, 이인선 중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이날 축제처럼 관과 민이 협력하는 행사가 계속 마련돼야 한다. 충무공 생가복원과 같은 중요 안건은 중구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충무공 행사가 중구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아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환 위원장은 "충무공이 건천동에서 태어난 것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이 행사가 충무공의 정신으로 아이들에게 자기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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