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위생관리 강화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4.23 15:11:13

중구 ‘학교건강지킴이’ 20명 파견…위생실태 등 감시

 

◇지난 15일 정동일 구청장이 학교건강지킴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학교급식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집단 식중독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건강지킴이’를 관내 총 27개교 중 20개교 초·중·고등학교에 파견 운영키로 했다. 대상학교 20개교 중 위탁급식 13곳에 직영급식 초등학교 7곳을 건강지킴이 파견 학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구청장실에서 학교건강지킴이 20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각 지킴이에게 유니폼과 건강지킴이 활동 관련 보육자료가 지급됐다.

 

 정동일 구청장은 “우리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시 방침을 관련 근거로 삼아 아이들 건강을 위해 음식 위생을 감시할 예정이다. 바쁘겠지만 자녀들을 위해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건강지킴이’는 관내 학부모 중학교와 인접 거주하는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무기간은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로 근무활동비는 일당 3만5천원이 식품진흥기금으로 지급된다.

 

 지킴이 1명당 1개 학교를 담당하며, 매주 1회 배정된 학교에 식자재 반입시간인 새벽 5시에 도착해 오전 8시까지 음식 재료 반입, 식자재 검수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확인 등을 점검한다.

 

 또한 조리 배식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조리장내 위생관리 실태와 급식종사자의 위생 실태, 식품보관 및 안전관리 등 학교 급식소의 위생지도 점검에 대한 일체의 사항을 점검하고 확인함으로써 집단 식중독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방침이다.

 

 중구는 도마, 칼, 행주 등의 세균검사인 ‘미생물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해 대장균 등 미생물 오염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를 음식을 취급하는 담당자 및 관리자에게 통보해 경각심을 주는 등 학교급식의 식품안전 및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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