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서 근무하게될 71명의 행정 서포터즈들이 김동일 구청장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행정 서포터즈(Supporters) 지원단이 지난 19일 구청 강당에서 교육 및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포터즈 업무에 들어갔다.
행정 서포터즈는 서울시가 고학력자 실업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5월19일부터 오는 7월25일까지 60일간 일당 3만원을 받고 주5일 하루 6시간씩 행정보조 업무를 맡아 담당하게된
다.
중구는 140여명이 지원해 취업과 이중지원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남자 28명 여자 43명등 모두 71명의 서포터즈 인력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구청과 보건소 동사무소등에 배치돼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 전수조사와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및 동의 문화복지센터 운영관리나 이용자 관리등 민원업무를 지원케 할 예정이다.
김동일 구청장은 "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마음고생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사회경험과 직장생활의 준비기간으로 활용하길 바라며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친절봉사정신으로 민원인을 대하길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공무원 시험 준비중이라는 행정 서포터즈 오금숙(장충동ㆍ24)씨는 "일과 후에는 자기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 활용이 가능해 지원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공무원 생활을 미리 체험해보고 적성에 부합한지 체크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구에 대한 소개 동영상과 근무시 유의사항 및 친절봉사 교육이 이뤄졌으며 이들은 현재 폭주하고 있는 민원 업무를 보조해 나가게 돼 행정운영에 있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